엑스맨 시리즈 - 엑스맨 : 다크 피닉스 (X-Men : Dark Phoenix) 영화리뷰
"무한대의 능력과 부활"
엑스맨 : 다크 피닉스
원제 - X-Men : Dark Phoenix
개봉 - 2019년
감독 - 사이먼 킨버그
주연 - 마이클 패스벤더, 제임스 맥어보이,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 소피 터너, 제시카 차스테인, 타이 쉐리던, 에반 피터스
프로페서 엑스(제임스 맥어보이 분)는 영재학교를 설립하여 수많은 돌연변이들을 가르치면서 살고 있다. 그리고 인간들과 평화를 유지하며 문제가 생겼을 때는 엑스맨들이 그들을 도와주고 있었다.
1992년, 미국은 우주왕복선을 발사하여 우주로 보냈지만 그곳에서 갑자기 발생한 플레어로 인해 고장이 난다. 미국 대통령은 바로 프로페서 엑스에게 도움을 청하고 이에 엑스맨들은 자신들의 비행선을 타고 우주로 날아간다. 행크 맥코이(니콜라스 홀트 분)와 미스틱(제니퍼 로렌스 분)은 나머지 5명의 엑스맨들과 함께 고장 난 우주왕복선 앞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정체불명의 플레어를 보게 되지만 일단 중심을 잃고 회전하는 우주왕복선의 선원부터 구하기 시작한다. 순간 이동이 가능한 나이트 크롤러(코디 스밋 맥피 분)가 퀵 실버(에반 피터스 분)와 함께 우주왕복선 안으로 들어간다. 우주왕복선이 균열로 터지기 직전에 그들은 선원들을 재빨리 데리고 빠져나오지만 선원들의 대장은 데려오지 못했다.
이번에는 진 그레이(소피 터너 분)가 들어가 초능력으로 우주왕복선의 균열을 멈추려는 순간 정체불명의 플레어가 폭발한다. 플레어의 엄청난 에너지를 모두 흡수해 버린 진 그레이는 충격으로 의식을 잃어버린다. 이때 나이트 크롤러가 진 그레이를 구하며 엑스맨들과 우주왕복선 대원들 모두 무사히 지구로 귀환한다.
한편 의식을 되찾은 진 그레이를 검사하던 행크 매코이는 측정이 불가능할 정도로 강해진 그녀의 에너지 수치를 보게 된다. 그날밤 수상한 비행물체들이 지구로 착륙한다. 정체불명의 비행물체에는 외계인이 타고 있었다. 그 외계인은 미스틱처럼 자유자재로 변신이 가능했고 인간의 모습으로 몸을 바꿔버린다.
사이클롭과 산책 중이던 진 그레이는 외계인이 보낸 텔레파시를 듣고 갑자기 힘을 제어하지 못하고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하며 주변을 초토화시킨다. 진 그레이의 잠재된 무한한 힘이 나오면서 동료였던 엑스맨들을 위협한다. 그녀를 진정시키기 위해 미스틱이 다가가 말을 걸어보지만 진 그레이는 강력한 힘으로 밀쳐내어 미스틱은 결국 죽게 된다.
잠시동안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진 그레이는 방황하며 매그니토(마이클 패스벤더 분)를 찾아간다.
현재 그녀는 잠재된 자아와 현재의 진 그레이 모습이 동시에 존재하며 혼란을 겪게 된다. 그곳으로 헬기를 몰고 온 군인들이 포위하며 진 그레이를 잡으려 하지만 막강한 그녀의 능력으로 위험에 처한다. 이때 매그니토가 그녀의 능력에 맞서 군인들이 탄 헬기를 무사히 돌려보낸다. 그러자 진 그레이는 매그니토에게 화를 내고 오히려 자신의 편이 되어 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제는 난폭한 살인마로 변한 그녀에게 매그니토는 냉정하게 거절하며 그곳을 떠나라고 한다.
무한대의 힘이 부활하여 악마의 본성으로 변한 진 그레이와 우주에서 날아온 막강한 능력의 외계인까지 막기 위해 엑스맨들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게 된다.
< 엑스맨 : 다크 피닉스 >는 엑스맨 시리즈 열 번째 영화이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촬영까지 진행했었지만 중간에 하차하고 사이먼 킨버그 감독으로 교체되었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이 맡으면서 대대적인 스토리 수정과 재촬영을 하는 우여곡절 끝에 개봉하게 되었다.
배우 소피 터너는 진 그레이를 맡아 황당한 연기력과 공감대 없는 이기적인 대사로 관객들에게 불쾌감마저 느끼게 해 주었다. 불쌍하기는커녕 오히려 관객들을 열받게 하는 "발암캐릭터"로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스트레스를 유발하였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수준 낮은 연출력으로 마이클 패스벤더, 제임스 맥어보이 등 수준 높은 배우들의 비중은 줄이고 발연기와 발암캐릭터인 소피 터너를 영화 내내 도배하며 관객들을 열받게 했다. 도대체 어떻게 연출을 했길래 그 훌륭한 배우들을 데리고 이런 삼류영화를 만들어냈는지 의문이 든다.
3억 5천만 달러가 넘는 제작비로 B급 영화 퀄리티를 만들어 낸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흥행에 참패하며 엑스맨 시리즈 최초로 적자를 기록하는 영화가 되었다.
이전까지 최악의 영화로 평가되었던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 더 울버린 >도 인지도 낮은 일본 배우들을 데리고도 흥행에는 성공하였다. 쓰레기 같은 연출력의 사이먼 킨버그는 <더 울버린>의 세 배가 넘는 제작비와 최고의 배우들을 데리고 흥행에 참패했다.
엑스맨 시리즈 최악의 영화, 최악의 흥행성적을 이끌어낸 최악의 감독, 바로 사이먼 킨버그이다.
최악의 배우 소피 터너도 영화를 망하게 한 일등공신이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영화를 마무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전 세계 영화팬들은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과 배우 소피 터너에 대한 악평, 그리고 영화가 망했다는 소식은 더욱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을 그리워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엑스맨 시리즈를 탄생시킨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얼마나 뛰어나고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었는지를 새삼 느끼게 만든 영화가 바로 < 엑스맨 : 다크 피닉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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