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시리즈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X-Men : Days Of Future Past) 영화리뷰
"엑스맨들을 멸종시킬 최강의 로봇군단"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원제 - X-Men : Days Of Future Past
개봉 - 2014년
감독 - 브라이언 싱어
주연 - 휴 잭맨,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피터 딘클리지,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 패트릭 스튜어트, 이안 맥켈런
가까운 미래 "센티널"이라는 강력한 로봇이 지구상의 돌연변이들을 학살하고 있었다. 살아남게 된 엑스맨들은 기지에 모여 마지막 방어를 하고 있다. 돌연변이들의 능력을 한데 모아 만든 센티널은 엑스맨들의 총공격으로도 파괴가 불가능하다.
유일한 방법은 키티 프라이드(엘렌 페이지 분)의 능력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 미래를 바꾸는 것이다. 프로페서 엑스(미래 - 패트릭 스튜어트 분, 과거 - 제임스 맥어보이 분)는 엑스맨들에게 상황을 자세히 설명한다.
과거 센티널은 무기 개발자 볼리바 트라스크(피터 딘클리지 분) 박사가 연구하며 정부의 추가적인 지원을 기다리고 있었다.
1973년, 돌연변이 제거에 대한 협정을 위해 파리에 온 볼리바 트라스크 박사는 그곳에서 미스틱(제니퍼 로렌스 분)에게 암살당한다.
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정부는 센티널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되고 붙잡힌 미스틱은 센티널 연구팀에게 고문당하며 실험 대상이 된다.
미스틱의 DNA를 추출하여 형태를 바꾸는 무기 센티널을 완성하고 대량 생산을 시작한다. 미스틱이 암살을 시도하기 전으로 돌아가 그녀를 막아내어 센티널 개발을 중지시키는 것이 유일한 해결 방법이 된다.
하지만 키티 프라이드의 엄청난 파장을 견뎌낼 엑스맨은 재생능력을 가진 울버린이 유일하다.
선택의 여지없이 울버린은 키티 프라이드의 능력을 통해 과거의 울버린 머릿속으로 들어간다. 울버린이 돌아간 시점에는 프로페서 엑스를 포함하여 다른 엑스맨들과도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 처음 보는 자신의 말을 믿고 그들이 함께 나서줄지가 문제였다. 그때는 울버린이 강력한 금속체 "아다만티움"을 이식받기 전이었다.
또한 프로페서 엑스는 매그니토(미래 - 이안 맥켈런 분, 과거 - 마이클 패스벤더 분)와 틀어진 관계였다. 거기에 더해 매그니토는 플라스틱으로 된 특수 감옥에 갇혀있는 중이다.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 울버린은 일단 프로페서 엑스의 영재학교로 찾아간다. 입구에서 자신을 몰라보는 젊은 시절의 행크 맥코이(니콜라스 홀트 분)와 한바탕 싸움을 하게 된다. 이때 동료들과 헤어져 상심에 빠진 채 거지 같은 모습을 한 프로페서 엑스가 나타난다. 울버린은 그에게 자신을 보낸 자가 미래의 프로페서 엑스라고 설명한다.
황당해하며 믿지 않는 프로페서 엑스는 고민 끝에 미스틱을 설득하여 데려오기로 한다.
울버린은 이들과 함께 미국방부 펜타곤 지하 특수 감옥에 갇혀있는 매그니토를 빼내기 위해 엄청난 속도로 이동이 가능한 퀵 실버(에반 피터스 분)를 찾아가 부탁한다. 퀵 실버의 활약으로 감옥에서 탈출하게 된 매그니토는 그들과 함께 미스틱의 암살을 막고자 파리로 향한다. 이제 울버린과 엑스맨들은 돌연변이들의 멸종을 초래한 센티널을 막기 위한 최후의 대결을 맞게 된다.
<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는 엑스맨 시리즈 일곱 번째 작품으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엑스맨 시리즈를 탄생시킨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 엑스맨 2 > 이후로 약 11년 만에 복귀한 영화이다. 그는 이번 작품으로 더욱 강렬하고 웅장한 비주얼과 확장된 세계관을 만들어주었다. 또한 미래와 과거를 넘나들며 진행되는 스토리 덕분에 과거와 미래의 주연들이 모두 등장한다.
제작사 20세기 폭스사는 이번 작품에 전 세계 엑스맨 팬들이 흥분할 만큼 초호화 캐스팅과 엄청난 예산을 투자했다.
영원한 엑스맨의 상징 울버린의 휴잭맨,
프로페서 엑스의 과거 - 제임스 맥어보이, 미래 - 패트릭 스튜어트,
매그니토의 과거 - 마이클 패스벤더, 미래 - 이안 맥켈런 등
엑스맨 1편에서부터 현재까지 주연으로 활약했던 배우들이 다시 모여 강력한 카리스마와 뛰어난 연기력을 마음껏 펼쳐주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연출한 퀵 실버의 펜타곤 지하 감옥 침투 장면은 압도적인 영상과 액션으로 영화 역사상 획기적인 촬영 기술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 장면으로 퀵 실버를 맡은 신인배우 에반 피터스는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에서 행크 맥코이 역할로 개성 있는 연기를 해주었던 니콜라스 홀트가 이번 작품에서도 더욱더 안정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 언터쳐블 : 1%의 우정 >에서 드리스 역을 맡아 감동적인 연기를 펼쳤던 프랑스 배우 오마 사이가 강력한 포스의 엑스맨을 연기하며 그의 새로운 면모를 나타내주었다.
< 왕좌의 게임 >, <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로 친숙한 배우 피터 딘클리지가 냉철한 신념의 볼리바 트라스크 박사 역을 훌륭하게 해 주었다. 132cm의 단신이지만 모든 배역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영화 속 세계관의 중심 역할을 완벽하게 선보였다.
천재 감독 브라이언 싱어가 연출한 <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는 7억 4,6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으로 역대 엑스맨 시리즈 최고의 흥행 성적을 만들어냈다.
또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후보에 오른 역대 최초의 엑스맨 영화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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