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2 (Blade 2) 영화리뷰!
블레이드 2
원제 - Blade 2
개봉 - 2002년
감독 - 기예르모 델 토로, 주연 - 웨슬리 스나입스,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론 펄먼, 레오노어 바레라, 노만 리더스, 토머스 크레취만, 루크 고스, 견자단
과거 뱀파이어 수장 프로스트(스티븐 도프 분)에 의해 살해되었지만 다시 살아난 후 실종된 위슬러(크리스 크리스토퍼슨 분)를 찾아내기 위해 블레이드(웨슬리 스나입스 분)는 뱀파이어 일당들을 작살내던 중 위슬러의 행방을 아는 한 놈을 고문해서 놈들의 본부를 알아낸다.
곧장 그리로 쳐들어가 일당들을 해치워버린 블레이드는 첨단 장치로 된 통속에서 갇혀 잠들어 있는 위슬러를 꺼내고 그가 이제는 뱀파이어가 된 것으로 판단하여 죽이려는 순간 그의 눈이 떠지면서 자신을 쳐다본다. 아직까지도 변하지 않은 그를 바라보며 뭔가 이상함을 느낀 블레이드는 위슬러를 둘러매고 자신의 아지트로 돌아온다.
위슬러가 사라진 후 그를 대신해 조수 역할을 하게 된 스커드(노만 리더스 분)는 일단 해독 주사를 놔주고 방에 가둬놓는다. 블레이드는 위슬러의 귀에 대고 만약 내일 아침에 햇빛을 받아도 무사하면 풀어주겠다고 속삭인다. 다음날 아침 블레이드는 그 방문을 열어 확인해 보는데 다행히 위슬러는 살아있었다.
그 순간 첨단 방어막이 설치된 아지트를 뚫고 뱀파이어 두 놈이 쳐들어오고 이에 스커드는 놈들을 향해 수십 개의 인공 자외선 조명을 켜봤지만 놈들은 특수한 방탄복과 렌즈가 달린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블레이드와 검술 대결이 이뤄지고 의외로 뛰어난 실력을 갖춘 두 놈은 블레이드에게 싸우러 온 게 아니라 도움을 요청하러 왔다면서 동작을 멈춘다. 이어서 마스크를 벗으며 정체를 밝히는데 바로 뱀파이어 왕의 딸 니사(레오노어 바레라 분)와 호위무사 아사드(대니 존-줄스 분)였다. 이에 블레이드는 위슬러와 스커드를 데리고 그들의 왕국으로 들어간다.
뱀파이어 왕 다마스키노스(토머스 크레취만 분)가 블레이드 일행에게 거대한 이빨과 촉수를 가진 변종 뱀파이어 "리퍼"가 나타나 사람뿐만 아니라 뱀파이어까지 닥치는 대로 죽이거나 물어버린다고 말해준다. 또한 리퍼들에게 물리면 다시 그들과 같은 리퍼로 변하고 이제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숫자가 늘어나 뱀파이어뿐만 아니라 인간들을 위해서라도 자신들과 함께 힘을 합쳐 막아내자는 것이었다. 우선 리퍼를 탄생시킨 최초의 숙주, 노맥(루크 로스 분)부터 찾아내기로 하고 리사와 아사드는 블레이드 일행에게 뱀파이어 정예부대 “블러드 팩”을 소개한다.
원래 이 정예부대는 블레이드를 잡기 위해 수년간 고도의 훈련을 시키며 양성한 엘리트 조직이다. 이들 멤버 중 레인하트(론 펄먼)가 블레이드 앞으로 다가와 기선제압을 시도하지만 현란한 손놀림을 보여주는 블레이드한테 귀싸대기를 얻어맞고 망신을 당한다. 그런 다음 블레이드는 나머지 블러드 팩 대원들에게 내가 대장이니까 내 명령을 따르리고 말한다.
블레이드는 블러드 팩 대원들과 뱀파이어 클럽부터 수색을 시작한다. 각각 흩어져 클럽 곳곳을 수색하던 중 리퍼들의 숙주 노맥이 니사를 붙잡지만 무슨 일인지 죽이지는 않는다. 이때 블레이드가 쫓아와 총으로 노맥의 머리를 관통시킨다. 쓰러진 노맥이 잠시 뒤 멀쩡하게 일어나 도망가는 모습을 본 블레이드는 황당해하며 놈의 뒤를 쫓아간다. 다시 마주친 블레이드와 노맥이 대결을 벌이는 그 순간 클럽 안에서 갑자기 나타난 리퍼 무리들과 블러드 팩 대원들 간의 격투가 시작된다.
은탄환과 마늘이 전혀 안 통하는 리퍼들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던 그때 클럽 외부 입구에 차량을 세워두고 있던 스커드를 향해 리퍼들이 공격해 오자 차량 위에 매단 인공 자외선 전구들을 쏘아 터지게 한다. 리퍼들의 유일한 약점이 자외선이라는 것을 알아낸 스커드는 무전을 통해 대원들에게 알려준다. 무전을 듣고 대원들은 총위에 자외선 장치를 부착한다.
대원중 라이트해머(대즈 크로퍼드 분)가 리퍼에게 물리지만 대원들에게는 숨긴 채 계속 싸운다. 어느덧 새벽이 다가오고 클럽 천장 밑에서 노맥과 밤새 싸우고 있던 블레이드는 날이 밝아지며 천장 틈으로 새어 나온 햇빛이 블레이드의 칼을 통해 반사시켜 노맥의 얼굴에 비치는 그 순간 괴로워하며 도망친다.
아침이 되자 클럽 안의 모든 리퍼들이 사라지지만 하수구 문틈에 껴서 비틀거리는 한 놈을 잡게 된다. 니사는 곧바로 그놈을 해부해 딱딱한 가슴뼈를 피해 옆구리로 심장을 찌르면 죽게 된다는 것을 대원들과 공유한다. 스커드는 리퍼들에게 사용할 자외선 수류탄을 만들고 대원들에게 나눠준다.
블레이드와 블러드 팩 대원들은 초강력 무기들로 재무장하고 노맥과 리퍼들이 모여있는 클럽 지하로 내려가 각각 종족의 운명을 걸고 피할 수 없는 전쟁을 맞이한다.
<블레이드 2>는 전편의 스티븐 노링턴 감독에 이어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으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며 거장의 반열의 오른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블레이드 2편을 맡기 전까지만 해도 인지도가 높지 않았다. 블레이드 2편을 통해 그의 창의적인 연출력이 주목받게 되었고 그 이후로 <헬보이>, <판의 미로> 등 SF 호러 영화 장르에서 독보적인 감각을 보여주었다.
1편에 이어서 웨슬리 스나입스와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이 각각 블레이드와 파트너인 위슬러 역할을 훌륭하게 잘해주었다.
블러드 팩 대원 스노우맨을 맡은 견자단은 이 영화에서 무술감독도 맡으면서 현란하고 멋진 액션들을 보여주었다.
레인하트를 맡은 론 펄먼은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고 이후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만든 <헬보이 1, 2>에서 주연을 맡으며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참고사항
블레이드 시리즈 개봉순서(북미 상영일 기준)
블레이드 1 (원제 : Blade, 1998년, 감독 - 스티븐 노링턴, 주연 - 웨슬리 스나입스)
블레이드 2 (원제 : Blade 2, 2002년, 감독 - 기예르모 델 토로, 주연 - 웨슬리 스나입스)
블레이드 3 - 블레이드 : 트리니티 (원제 : Blade : Trinity, 2004년, 감독 데이비드 S. 고이어, 주연 - 웨슬리 스나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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