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블레이드 (Blade) 영화리뷰!

시네마초이 2024. 12. 22.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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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1 포스터
블레이드 1 포스터

 

블레이드 (Blade) 영화리뷰

 

블레이드 1 (원제 : Blade)

개봉 - 1998년

감독 - 스티븐 노링턴

주연 - 웨슬리 스나입스, 스티븐 도프,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엔부쉬 라이트, 우도 키에르, 산나 라단, 다널 로귀

 

 

 

 도시의 한 병원 응급실로 출산을 앞둔 산모가 실려와 수술을 받게 된다. 의료진의 수술이 시작되지만 산모는 가망이 없어 보이고 어렵게 수술을 마친 뒤 남자아이가 태어난다. 하지만 산모는 끝내 사망하고 만다. 사실 뱀파이어에게 물렸던 산모는 그녀의 몸속에 흐르는 뱀파이어의 피가 뱃속에 있던 아이의 혈관을 통해 흡수되어 반은 흡혈귀, 반은 인간으로 태어난다.

 

그의 이름은 블레이드(웨슬리 스나입스 분)라 불려지고 성인이 된 그는 뱀파이어의 장점인 어마어마한 힘과 은에 대한 면역, 그리고 낮에도 다닐 수 있는 인간의 장점을 모두 지닌 채 뱀파이어들을 사냥하면서 지내고 있다. 은으로 만든 총알과 날카로운 긴 칼, 그리고 엄청난 무술 실력을 지닌 블레이드는 뱀파이어들 사이에서 공포와 죽음의 대상이었다. 뱀파이어들은 정체를 숨긴 채 인간들 틈에 섞여 살아가고 있다.

 

블레이드는 어느 날 뱀파이어들이 우글대는 그들의 클럽으로 쳐들어가 관리자급 뱀파이어들을 박살 내버린다. 그중에서 우연히 뱀파이어들의 새로운 수장 프로스트(스티븐 도프 분)의 직속 부하 퀸(도날 로귀 분)을 발견하고 불태워 버린 후에 사라진다. 곧이어 경찰들이 들이닥치고 퀸의 몸에 붙은 불을 꺼버린 후 그를 병원으로 옮긴다.

 

병원에서 두 명의 의사가 시신을 해부하던 중 갑자기 살아난 퀸이 한 명을 먼저 물어뜯어 죽이고 나머지 한 명인 의사 카렌(엔부쉬 라이트 분)을 물어버리던 중 그곳에서 퀸이 나오기를 기다렸던 블레이드가 주먹을 날리며 공격하자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도망간다. 블레이드는 조금 있으면 뱀파이어로 변해버릴 카렌을 둘러업고 병원을 빠져나간 뒤에 자신의 아지트로 들어간다.

 

어렸을 때부터 고아인 자신을 자식처럼 돌봐준 위슬러(크리스 크리스토퍼슨 분)는 블레이드와 함께 뱀파이어들이 멸종할 때까지 놈들의 씨를 말려버리는 중이다. 그냥 보통 인간이지만 위슬러는 각종 무기들을 연구하고 직접 만들어내는 블레이드의 유일한 파트너이다.

블레이드 1 스틸컷

 블레이드가 데려온 카렌을 본 위슬러는 재빨리 마늘을 갈아 만든 주사를 놔주고 경과를 지켜보기로 한다. 한편 원로급 뱀파이어들이 모여있는 비밀 장소에서 회의가 진행되고 자꾸 문제만 일으키는 새로운 수장 프로스트에게 인간들과 큰 싸움 없이 수천 년을 조용히 지내온 전통을 지키라며 경고한다. 하지만 프로스트는 인간 세상을 지배하려는 야망을 꿈꾸고 있는 중이라 원로들의 잔소리를 무시하고 회의실을 나가버린다.

 

원로들만 출입할 수 있는 뱀파이어 종족의 오래된 유물들이 보관된 공간으로 몰래 들어간 프로스트는 고대 언어들을 분석하던 중 혼혈 종족의 모든 혈청을 분리해 내어 고대 유물인 특수한 장치들로 섞으면 누구라도 최강의 뱀파이어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프로스트는 유일한 혼혈 종족인 블레이드를 어떻게 해서든지 잡아올 계획을 세운다.

 

위슬러는 의식을 되찾고 일어난 카렌에게 뱀파이어의 존재와 자신들이 하는 일에 대해 말을 해준다. 블레이드는 계속해서 뱀파이어들을 찾아내어 소탕하던 중 그들의 역사 기록을 담당하는 흉측하게 생긴 놈을 발견하고 그를 자외선 무기로 고문하여 프로스트가 분석해 낸 바로 그 비밀에 대해 알아낸다. 블레이드가 없는 아지트에 몰래 쳐들어온 프로스트와 부하들은 위슬러를 잔인하게 공격하고 물어버린다. 그리고 카렌을 납치하여 데려간다.

 

시간이 흐르고 곧 변하게 될 위슬러 앞에 블레이드가 돌아와 처참하게 당한 모습을 바라보게 된다. 뱀파이어가 되기 전에 자신을 쏴달라고 부탁한 위슬러의 말을 거절한 블레이드는 결국 그에게 총을 건네준다.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 같은 위슬러의 마지막 순간을 도저히 볼 수가 없어서 뒤돌아서 걸어 나가는 블레이드의 귀에 한방의 총성이 울려 퍼진다.

 

슬픔을 뒤로한 채 정신을 집중하고 복수에 전념하기로 한 블레이드는 프로스트와 부하들이 있는 뱀파이어 소굴로 들어가 최후의 결전을 맞이하게 된다.

블레이드 1 스틸컷

 <블레이드 1>은 스티븐 노링턴 감독의 연출로 제작된 작품이다. 마블코믹스의 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실사화된 블레이드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블레이드 역할을 맡은 액션스타 웨슬리 스나입스는 블레이드 1편에 출연하기 전부터 <데몰리션 맨>, <패신저 57>, <고공침투> 등 수많은 액션, SF 영화의 흥행 성공으로 세계적인 배우가 된 상태였다. 블레이드 1편이 나오기 이전의 뱀파이어 영화는 주로 드라큘라를 내세운 고전적인 호러 영화였다. 블레이드 1편의 등장은 한마디로 센세이션 그 자체였다.

 

 

마치 사무라이의 검 같은 긴 칼과 은탄환을 장착한 무시무시한 화력의 총, 이소룡을 능가하는 무술 실력과 검은색으로 세련되게 디자인한 가죽방탄조끼, 검은 망토 분위기의 멋진 롱 가죽재킷과 거기에 더해 흑인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로 완전 깔맞춤한 패션 센스, 은탄환 총알에 맞으면 순식간에 불타버려 재로 공중 분해되는 화려한 특수시각효과, 스프링 노링턴 감독의 깔끔하고 지루함 없는 스타일리시한 연출력,

이 모든 것들이 조화를 이뤄 탄생한 전설적인 액션, 호러, SF 영화가 바로 <블레이드 1>이다.

 

 

 

 

 

참고사항 

 

블레이드 시리즈 개봉순서 (북미 상영일 기준)

 

블레이드 1 (원제 : Blade,  1998년, 감독 - 스티븐 노링턴, 주연 - 웨슬리 스나입스)

 

블레이드 2 (원제 : Blade 2,  2002년, 감독 - 기예르모 델 토로,  주연 - 웨슬리 스나입스)

 

블레이드 3 - 블레이드 : 트리니티 (원제 : Blade : Trinity,  2004년,  감독 데이비드 S. 고이어,  주연 - 웨슬리 스나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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