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1편
미션 임파서블 (Mission Impossible) 영화리뷰
"역사상 최고의 첩보요원에게 다가온 불가능한 임무"
미션 임파서블
원제 - Mission : Impossible
개봉 - 1996년
감독 - 브라이언 드 팔마
주연 - 톰 크루즈, 존 보이트, 엠마뉴엘 베아르, 헨리 제니, 장 르노, 빙 라메스,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첩보기관 IMF 소속 첩보요원팀 팀장 짐 펠프스(존 보이트)는 팀의 리더 이단 헌트(톰 크루즈), 그리고 멤버들과 함께 동유럽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다. 그들의 임무는 동유럽에서 활동하는 첩보요원들의 명단 일명 "NOC 리스트"가 무기 밀매상 맥스(바네사 레드그레이브)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는 것이다.
대사관 파티에 신분을 위장하여 침투한 팀원들은 작전을 진행하던 중 이단 헌트와 클레어(엠마뉴엘 베아르)를 제외하고 모두 죽게 된다. 사실 이번 작전은 IMF 조직 내의 배신자를 색출하기 위한 위장 작전이었다.
IMF 책임자 키트리지(헨리 제니)는 살아남은 이단 헌트를 조직의 배신자로 의심하고 그를 체포하려는 순간 소형 특수폭탄을 터트리며 탈출한다. 이에 이단 헌트는 자신의 누명을 벗기고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자신을 도와줄 전직 요원과 용병을 불러들인다.
이단 헌트는 CIA 본부에 있는 진짜 NOC 리스트를 빼낸 다음 무기 밀매상 맥스와 거래를 하고 그와 거래를 시도하려 했던 배신자의 정체를 밝혀내려는 계획을 세운다.
이제 이단 헌트는 CIA 본부 안에 최첨단 보안시설로 만들어진 공간으로 침투하여 자료를 빼내야 하는 것과 조직의 배신자를 찾아내야 하는 불가능한 임무를 시작한다.
< 미션 임파서블 >은 TV 드라마 "제5 전선"을 극장판으로 재구성하여 만든 첩보 액션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이다.
1966년 9월부터 1973년 3월까지 미국 내에서 방영된 원작 제5 전선은 미국판 007이라고 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제5 전선"이라는 제목은 국내 TV에서 1988년~1990년까지 방송될 때 붙인 국내용 제목이고 원래 제목은 극장용 제목과 같은 "Mission Impossible"이다.
당시 한국어로 번영을 하거나 영어 원문을 그대로 해도 국내에서는 익숙한 단어가 아니었기에 "제5 전선"이라는 그럴듯한 제목으로 변경했던 것이다. 물론 현재까지도 해외 드라마나 영화가 국내 개봉 시 국내 정서와 단어의 느낌을 고려해서 제목을 바꾸는 경우가 자주 있다.
첩보영화의 교과서 007은 제임스 본드 위주로 스토리가 진행되지만 제5 전선은 여러 명의 멤버들이 팀을 이루어 작전을 수행하는 점이 차별화된 부분이다. 극장용 영화로 재탄생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각각 전문분야가 다른 여러 명의 팀원들이 모여 임무를 수행한다. 여기에 더해 액션 장면으로 더욱더 강화시키며 보다 대중적인 오락영화로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었다.
첩보요원들의 리더 이단 헌트를 맡은 톰 크루즈는 1996년 개봉 당시 이미 세계적인 스타 배우였다. < 탑건 >, < 폭풍의 질주 >, < 어 퓨 굿 맨 > 등 여러 영화에서 엄청난 흥행 성공으로 막강한 티켓파워를 가진 톰 크루즈가 이미 TV 드라마로 인기가 검증된 명작에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하여 업그레이드된 극장판 영화를 만든 것 자체만으로도 영화계는 흥행 성공을 예측하였다.
명배우 존 보이트가 젊은 첩보요원들을 이끄는 수장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으로 영화의 중심을 잡아주었다. 참고로 존 보이트는 그 유명한 안젤리나 졸리의 아버지이다.
< 레옹 >으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게 된 장 르노의 출연도 영화의 성공에 큰 힘이 되었다. 1995년에 개봉한 < 레옹 >의 성공으로 검증된 연기력과 인지도를 모두 갖추게 된 배우 장 르노는 이번 작품에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영화 속 첩보요원 중 유일한 흑인 배우 빙 라메스는 카메오로 출연한 시리즈 3편을 제외하고 모든 시리즈에서 톰 크루즈를 돕는 역할로 영화 속 세계관의 중요한 인물이 되었다.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는 알파치노 주연의 < 스카페이스 >, 케빈 코스트너, 로버트 드니로, 숀 코너리 주연의 < 언터처블 >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흥행 감독이었다. 극장판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을 정교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첩보영화의 특성을 잘 살려주면서 영화의 성공을 이끌어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메인 테마 음악이다. 원작 제5 전선의 오리지널 메인 테마는 아르헨티나 출신 작곡가 랄로 쉬프린이 만들었다. 랄로 쉬프린은 그래미상을 여러 번 수상한 천재 작곡가로서 이소룡 주연 < 용쟁호투 >의 음악도 맡았었다.
극장용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모든 메인 테마는 랄로 쉬프린이 만든 오리지널 음악을 새로운 음악가들이 편곡해 만든 것으로 사운드와 악기 구성의 차이만 있을 뿐 모두 오리지널 멜로디는 공통적으로 사용하여 < 007 >의 메인 테마처럼 영화를 상징하는 음악이 되었다. 랄로 쉬프린의 오리지널 테마음악은 지금으로부터 거의 60년 전에 만든 것이지만 시대를 앞서는 세련된 멜로디와 리듬은 지금 들어도 여전히 멋있는 음악으로 남아있으며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이번 <미션 임파서블>의 영화음악은 거장 대니 앨프만이 맡아 그만의 개성 있는 감각으로 편곡하였다.
대니 앨프만은 현재까지 100편이 넘는 영화의 음악을 맡았고 팀 버튼 감독의 영화 거의 대부분을 맡았다.
오리지널 < 배트맨 > 시리즈, < 가위손 >, < 맨 인 블랙 > 시리즈, < 굿 윌 헌팅 >, < 스파이더맨 >, <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 등 수많은 명작들의 음악을 맡았다. 이번 1편에서 대니 앨프만은 첩보영화 특유의 긴장감과 화려한 액션 장면을 멋진 배경음악으로 뒷받침하며 영화의 몰입감을 더욱더 높여주었다.
1996년 개봉작 < 미션 임파서블 >은 극장판 시리즈 첫 번째 작품으로 8,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4억 5,700만 달러 이상의 흥행 성적을 이루어냈다. 거의 30년 전인 그 당시 물가와 저렴했던 티켓값을 고려하면 현재 가치로 환산 시 거의 두 배 정도가 되는 엄청난 수익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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