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레지던트 이블 4 : 끝나지 않은 전쟁 (Resident Evil : Afterlife) 영화리뷰!

시네마초이 2025. 1. 2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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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이블 4 : 끝나지 않은 전쟁 (Resident Evil : Afterlife) 영화리뷰!
레지던트 이블 4 : 끝나지 않은 전쟁 포스터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4편

레지던트 이블 4 : 끝나지 않은 전쟁 (Resident Evil : Afterlife) 영화리뷰

 

"다시 시작된 비밀실험과 막강한 생체병기"

 

 

레지던트 이블 4 : 끝나지 않은 전쟁 

원제 - Resident Evil : Afterlife
개봉 - 2010년
감독 - 폴 W. S. 앤더슨
주연 - 밀라 요보비치, 알리 라터, 킴 코티스, 숀 로버츠, 보리스 코조, 웬트워스 밀러

 

엄브렐러의 비밀연구소 하이브에서 유전자 실험으로 만들어진 앨리스(밀라 요보비치)는 비행기를 몰고 북쪽으로 날아가고 있다. T-바이러스 유출사고 이후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비상송신을 듣고 신호의 발신지인 알래스카의 아카디아에 도착한다.

 

그곳에는 앨리스처럼 비상송신을 듣고 전 세계에서 날아온 비행기들로 가득 차 있었다. 러던 중 클레어가 타고 떠났던 헬기를 발견한 앨리스는 그곳에서 클레어(알리 라터)를 발견하지만 그녀는 엘리스를 공격한다. 클레어는 가슴에 거미모양의 장치를 달고 있었으며 현재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라 앨리스를 몰라본 것이다.

 

앨리스는 클레어에게 과거 자신과 함께 했던 것을 소개한 후 프로펠러 비행기를 함께 타고 남쪽으로 날아간다. 폐허가 된 LA 도심 한 건물 옥상에서 생존자가 앨리스의 비행기를 발견하고 동료들에게 사이렌을 울리며 알린다.

 

비행기가 건물 상공을 계속 빙빙 돌자 생조자 일행 중 루더(보리스 코조)가 착륙하려는 의도를 깨닫고 옥상의 물건들을 치우며 착륙 공간을 만들어준다. 길이가 짧은 옥상에 착륙을 시도한 앨리스의 비행기가 멈추지 못한 채 건물 끝에서 떨어지려 하자 루더가 달려와 고공점프를 하며 동체 끝부분을 잡고 끌어내려 무사히 착륙을 한다.

 

루더 일행들이 있는 이 건물은 시타델 교도소로 몇 명의 생존자들만 거주하고 있었다. 아카디아에서 비상송신을 받았던 루더 일행은 앨리스가 아카디아에서 보낸 구조대로 알고 있었다. 이미 아카디아에 다녀온 앨리스는 그곳이 알래스카에 있는 작은 마을이며 현재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해준다. 그러자 루더 일행은 앨리스에게 망원경을 주며 근처 해안에 떠있는 거대한 유조선을 보라고 한다.

 

유조선과 선체 옆에 써있는 글자 "아카디아"를 본 앨리스는 그동안 엉뚱한 곳을 찾아 헤매었던 것을 깨닫게 된다.

 

높은 벽으로 튼튼하게 지어진 시타델 교도소 담장 주변에는 수백만의 좀비들이 모여 있었다. 교도소 내부를 둘러보던 앨리스는 철창에 갇혀있는 크리스(웬트워스 밀러)를 발견한다. 원래 군인이였던 크리스는 T-바이러스 유출 사태 이후 주지사의 명령으로 죄수들을 풀어주러 왔다가 이곳에 갇히게 되었다.

 

앨리스를 본 크리스는 자신을 풀어주면 교도소 밖의 좀비들을 피해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말하지만 그녀는 그를 믿지 못한다. 샤워실 바닥을 뚫고 올라온 좀비를 발견한 앨리스는 루더 일행과 대책을 논의하던 중 결국 크리스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그를 풀어준다.

레지던트 이블 4 : 끝나지 않은 전쟁 (Resident Evil : Afterlife) 영화리뷰!
레지던트 이블 4 : 끝나지 않은 전쟁 스틸컷

 

철창 밖으로 나온 크리스는 클레어를 발견하고 반가워 달려가지만 그녀는 그를 못 알아본다. 기억을 잃어버린 클레어에게 크리스는 자신이 그녀의 오빠라고 말해준다. 크리스는 교도내에 숨겨진 무기창고와 진압용 장갑차 위치를 알려주면서 루더 일행과 함께 탈출할 준비를 한다. 교도소 안으로 좀비들이 들어오자 베넷(킴 코티스)은 앨리스의 비행기를 타고 혼자 달아난다.

 

수많은 좀비들이 옥상으로 올라오자 앨리스는 폭탄을 내려놓고 로프를 타면서 뛰어내린다. 옥상을 가득 메운 좀비들은 폭발과 함께 날아가버리고 지상에 내려온 앨리스는 좀비들과 마주치게 된다. 그때 루더가 나타나 출입구를 열어주자 앨리스는 다시 교도소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앨리스와 루더 일행은 좀비들이 침투한 하수관 통로를 이용해 바다로 나가려는 그 순간 거대한 변종괴물 마지니가 나타난다. 강력한 해머를 휘두르며 공격하는 마지니를 앨리스가 막아내며 그를 제거한다.

 

앨리스와 루더 일행들이 다시 통로 입구로 들어가려는 순간 달려드는 좀비들에게 루더가 잡히게 된다. 교도소에서 겨우 빠져나온 앨리스와 클레어 그리고 크리스는 보트를 타고 아카디아호에 도착한다. 엄브렐러 소속 아카디아호 내부로 진입한 앨리스 일행은 거대한 실험실 바닥에서 올라온 캡슐들을 보게 된다. 캡슐 안에 실험대상으로 갇힌 사람들은 알래스카에서 발견 당시 클레어처럼 가슴에 거미 모양의 장치를 달고 있었다.

 

앨리스는 다른 곳을 살펴보며 이동하던 중 엄브렐러의 회장 웨스커(숀 로버츠)를 발견한다. 웨스커 옆에는 무시무시한 좀비 사냥견들이 호위하고 있었다. 이제 앨리스 일행은 거대한 악의 세력 엄브렐러와 웨스커를 상대로 새로운 전쟁을 시작하게 된다.

 

레지던트 이블 4 : 끝나지 않은 전쟁 (Resident Evil : Afterlife) 영화리뷰!
레지던트 이블 4 : 끝나지 않은 전쟁 스틸컷

 

< 레지던트 이블 4 : 끝나지 않은 전쟁 >은 오리지널 시리즈 네 번째 작품으로 시리즈를 탄생시킨 폴 W. S. 앤더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 3편에서는 연출을 맡지 않고 각본과 프로듀서로만 참여했던 폴 W. S. 앤더슨 감독은 1편 이후로 8년 만에 복귀하게 되었다.

 

국내팬들에게는 "석호필"로 유명한 < 프리즌 브레이크 >의 배우 웬트워스 밀러는 이번작품에서 멋진 액션과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특히 < 프리즌 브레이크 >에서 감옥 수감자로 나왔던 배우가 이번 작품에서 또다시 감옥에 갇혀있는 모습으로 나오는 것은 상당히 재미있는 설정으로 느껴진다. 웬트워스 밀러가 자신 있게 연기한 < 프리즌 브레이크 >의 감옥 수감자 역할을 다시 기억나게 하려는 제작진의 의도였는지는 몰라도 결과적으로 자연스러운 몰입감을 선사해 주었다.

 

흑인배우 보리스 코조는 192cm의 장신으로 영화 속 설정이 과거 유명한 농구선수 출신으로 나와 마이클 조던을 연상케 하는 고공점프 장면을 연출하며 인상적인 액션연기를 펼쳐주었다. 오스트리아 출생으로 가나계 아버지와 유대계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보리스 코조는 어릴 적 오스트리아를 떠나 독일에서 머물며 활동하였다. 개봉당시 영화속에서 마치 마이클 조던을 보는듯한 점프 액션과 리더로서 생존자들을 이끄는 그의 연기는 큰 주목을 받게 되었다.

 

< 레지던트 이블 4 : 끝나지 않은 전쟁 >은 시리즈를 만들어낸 폴 W. S. 앤더슨 감독 특유의 화려한 비주얼과 액션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폴 W. S. 앤더슨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3억 달러 이상의 엄청난 흥행수익을 기록하며 시리즈 흥행불패의 신화를 다시 한번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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