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블록버스터 명작
인디펜던스 데이 (Independence Day) 영화 리뷰
"평화롭던 지구에 외계군단이 침략해 온다"
인디펜던스 데이
원제 - Independence Day
개봉 - 1996년
감독 - 롤랜드 에머리히
주연 - 윌 스미스, 빌 풀만, 제프 골드브럼, 매리 맥도넬, 주드 허쉬, 마가렛 콜린, 랜디 퀘이드, 로버트 로지아, 제임스 레브혼, 하비 피어스타인, 아담 볼드윈, 브렌트 스피너, 비비카 A. 폭스, 해리 코닉 주니어
상상도 못 할 크기의 거대한 외계비행체가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었다. 거대한 외계비행체에서 분리된 도시크기의 여러 비행체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상공위로 접근하게 된다. 사람들은 공포에 떨며 도시를 벗어나기 시작하자 도시는 혼란과 마비가 되어간다.
한편 외계문명을 추종하는 일부 종교단체 광신도들이 빌딩 옥상에서 외계인들을 환영하며 축제분위기에 휩싸인다. 잠시 후 비행체들에서 엄청난 섬광과 함께 광선이 나오며 빌딩과 세계 나라별 주요 시설이 순식간에 파괴되기 시작한다.
군사시설과 주요 비행장도 거의 대부분 파괴되자 미군 조종사 스티븐(윌 스미스) 등 살아남은 조종사들이 모여 공격을 시작한다.
스티븐과 함께한 비행편대들이 접근하여 공격해 보지만 외계비행체는 투명한 방어막으로 둘러싸여 있어 미사일 공격에도 소용이 없었다.
곧이어 외계비행체에서 수많은 소형비행체들이 나오면서 비행편대들과 치열한 전투가 시작된다. 놀라운 기술력을 갖춘 소형비행체들은 엄청난 스피드와 광선을 쏘아대며 비행편대들을 하나둘씩 제거하기 시작한다. 스티븐도 자신을 공격하는 소형비행체를 따돌리며 그중 한대를 추락하게 만든다.
네바다주 사막 한가운데 추락한 소형비행체에 접근한 스티븐은 비행체에서 나오는 외계인을 보게 되자 주먹을 날리며 외계인을 기절시킨다.
미국 내 군사시설 대부분이 외계인의 공격으로 초토화되자 대통령 토마스 J. 휘트모어(빌 풀만)는 작전수내부와 함께 네바다주 사막에 있는 비밀군사시설로 대피한다. 천재과학자 데이빗 레빈슨(제프 골드브럼)은 외계비행체들 간의 신호를 분석하고 그들에 맞설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이제 지구상의 살아남은 사람들과 군사들은 가공할 능력의 외계인들에게 반격할 준비를 계획한다.
<인디펜던스 데이>는 1996년에 개봉한 SF 블록버스터 영화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제6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을 수상하였고 제22회 새턴 어워즈 시상식에서 최우수 SF 영화상,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특수효과상을 수상하며 수준 높은 제작기술을 인정받았다.
지금보다도 영화티켓가격이 훨씬 저렴한 시절에 8억 1,740만 달러의 흥행성적은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엄청난 금액이다.
그 시절 기준으로도 8억 달러 이상의 흥행수익이 주는 의미는 거의 경이로운 수준의 기록이었다. 톰 크루즈의 대표적인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도 역대 작품 중에 흥행수익이 8억 달러를 넘긴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그것도 2000년대 이후 티켓값이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1996년도에 개봉한 <인디펜던스 데이>의 흥행수익에 절반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그만큼 그 당시 인디펜던스 데이의 흥행성적은 큰 의미가 있었고 현재까지도 그 명성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거의 30년 전에 만들어진 인디펜던스 데이는 경이로운 수준의 특수시각효과와 미니어처 기술로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1992년 개봉작 <유니버셜 솔저>로 본격적인 흥행감독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그 후 SF블록버스터 <스타게이트>로 영화계를 휩쓸었으며 그다음에 만든 <인디펜던스 데이>를 경이로운 특수효과와 화려한 스케일로 성공시키며 SF 액션 블록버스터 흥행감독으로 명성을 날리게 되었다.
개봉당시 인디펜던스 데이에 대한 관객 반응은 거의 <스타워즈>가 처음 등장했을 때의 수준만큼이나 충격적이고 놀라운 기술력을 선보인 작품으로 평가되었다. 거기에 더해 대중오락영화답게 유머 넘치는 대사와 화려한 볼거리로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영상을 선보여주었다.
공포스러울 정도로 가공할 크기의 외계비행선을 놀라운 특수시각효과 기술로 표현하여 관객들에게 더욱더 사실적인 몰입감을 선사해 주었다. 인디펜던스 데이가 나오기 이전 SF 작품들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놀라운 기술력을 보여주며 시대를 앞선 영화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나쁜 녀석들>로 떠오르는 스타가 된 윌 스미스를 세계적인 흥행배우로 만들어준 작품이 바로 <인디펜던스 데이>이다. 윌 스미스는 이후 <맨 인 블랙> 시리즈,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나쁜 녀석들> 시리즈, <아이, 로봇>, <나는 전설이다> 등 수많은 흥행대작으로 헐리우드 정상급 배우로 활약하게 되었다.
SF 블록버스터 <쥬라기 공원>에서 이안 말콤 박사 역할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춘 배우 제프 골드브럼이 출연하여 천재과학자 데이빗 레빈슨 역할을 맡아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윌 스미스와 함께 완벽한 연기 호흡을 펼쳐주었다.
1995년 개봉 로맨틱 코미디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산드라 블록과 멋진 연기호흡으로 높은 인기를 얻게 된 배우 빌 풀만이 이번 작품에서 대통령 토마스 J. 휘트모어 역할을 맡으며 품위 있는 매력을 보여주었다. 그 후 빌 풀만은 약 100편에 가까운 영화와 TV 드라마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왕성한 연기활동을 이어나갔다.
개봉된 지 거의 30년이 다되어가는 인디펜던스 데이는 요즘 나오는 웬만한 SF 영화들보다 뛰어난 제작기술을 보여주었다.
단순히 특수효과 기술뿐만 아니라 윌 스미스, 빌 풀만, 제프 골드브럼 등 주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영화 속 세계관을 잘 이끌어주어 화려한 액션과 비주얼 등에 함께 어울려져 영화를 더욱더 수준 높은 작품으로 만들어주었다.
영화 속 세계관과 각각의 캐릭터 설정, 그리고 스토리의 연결까지 빈틈없이 잘 짜여 관객들에게 완벽한 대중오락영화로서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SF 블록버스터 명작 <인디펜던스 데이>는 시대를 앞선 기술력과 연출력으로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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