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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시리즈 4편 - 어벤져스 : 엔드게임 (Avengers : Endgame) 영화리뷰

시네마초이 2025. 2. 14.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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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시리즈 4편 - 어벤져스 : 엔드게임 (Avengers : Endgame) 영화리뷰
어벤져스 : 엔드게임 포스터

 

어벤져스 시리즈 4편

어벤져스 : 엔드게임 (Avengers : Endgame) 영화리뷰

 

"지구와 우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최후의 전쟁"

 

어벤져스 : 엔드게임

원제 - Avengers : Endgame
개봉 - 2019년
감독 - 안소니 루소, 조 루소
주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폴 러드, 돈 치들, 카렌 길런, 조슈 브롤린, 브리 라슨, 베네딕트 컴퍼배치, 조 샐다니, 크리스 프랫, 채드윅 보스만, 안소니 마키, 엘리자베스 올슨, 틸다 스윈튼, 세바스찬 스탠

 

타이탄 행성에서 벌어진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조슈 브롤린)와 싸움에서 동료들을 잃고 겨우 살아남은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네뷸라(카렌 길런)는 탈출한 우주선의 고장으로 식량과 산소가 떨어져 죽을 위기가 찾아오지만 캡틴 마블(브리 라슨)의 도움으로 지구에 무사히 도착한다.

 

타노스가 차지한 인피니티 스톤의 가공할 힘으로 인해 지구와 우주의 생명체 절반 이상이 사라진 상태였다.

 

그 후 몇 년의 시간이 흐르고 멸망한 지구에서 겨우 살아남은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 등 소수의 어벤져스 멤버들은 희망을 잃은 채 슬픔에 잠겨있다.

 

어느 날 그들 앞에 원자보다 작은 시공간에서 살아 돌아온 앤트맨, 스캇 랭(폴 러드)이 나타난다. 아직 이론 단계이지만 시간 여행을 통해 타노스와 인피니티 스톤을 막아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편 타이탄 행성에서 심한 부상으로 겨우 살아 돌아온 토니스타크는 아내 페퍼(기네스 팰트로)와 어린 딸과 함께 모든 것을 포기하며 숲속 작은 집에서 조용히 지내고 있다. 스티브 로저스와 스캇 랭, 그리고 나타샤 로마노프는 토니 스타크를 찾아가 시간 여행 장치를 개발하여 멸망된 지구를 다시 복원하자고 말한다. 하지만 토니 스타크는 시간 여행은 불가능한 이론이라며 그들의 계획을 거절한다.

 

그날 밤 토니 스타크는 자신이 만든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스캇 랭이 말한 시간 여행 이론을 검증하던 중 물리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낸다. 이에 토니 스타크는 어벤져스 본부로 찾아가 헐크, 브루스 배너(마크 러팔로)와 함께 시간 여행 장치를 만들기 시작한다. 흩어져 있던 어벤져스 멤버들이 다시 본부로 모이자 시간 여행 장치를 최종 실험하게 되고 결국 성공한다. 이제 어벤져스 멤버들은 멸망한 지구와 우주를 다시 되찾기 위해 마지막 모험을 시작한다.

 

어벤져스 시리즈 4편 - 어벤져스 : 엔드게임 (Avengers : Endgame) 영화리뷰
어벤져스 : 엔드게임 스틸컷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마블코믹스 원작을 바탕으로 실사화한 어벤져스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이다.

 

전편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를 맡아 전 세계에 마블영화 돌풍을 일으키며 흥행을 성공시킨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SF 영화의 아카데미상이라 할 수 있는 "새턴 어워즈"에서 최우수 코믹북 영화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편집상, 최우수 분장상, 최우수 특 수효과상, 최우수 프로덕션 디자인상을 받았으며 그 외 각종 영화제에서 상을 독차지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물론 전 세계 영화팬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대중오락영화라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역대 마블 스튜디오 영화 중에서 가장 긴 181분의 상영시간이지만 실제 관객들이 체험한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갈 정도로 짧게 느껴졌다.

 

다시 말해 얼마나 감독이 연출을 잘했으면, 그리고 얼마나 영화가 재미있었으면 그 긴 상영시간 내내 관객들을 몰입할 수 있게 할 수 있었겠는가이다.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의 연출 방식은 진지하면서도 결코 대중오락영화 특유의 가벼움과 재미를 놓치지 않는 것이다.

 

말이 쉽지 그런 연출을 할 수 있는 감독은 전 세계를 통틀어 스티븐 스필버그, 제임스 카메론, 조지 루카스, 크리스토퍼 놀란, 제임스 건, 안소니 루소, 조 루소를 포함하여 극소수의 감독들만이 가능하다. 영화평론가들이 보기에도 진지하고 수준 높으며 동시에 관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대중오락영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천재적인 감독과 제작진, 그리고 배우들 모두가 엄청난 노력을 쏟아부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어벤져스 시리즈 4편 - 어벤져스 : 엔드게임 (Avengers : Endgame) 영화리뷰
어벤져스 : 엔드게임 스틸컷

엄청난 흥행 수익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영화 작품성 뿐만 아니라 홍보 마케팅, 개봉 당시의 사회 상황, 영화 출연진들의 크고 작은 이슈 등 복잡한 요소들의 리스크를 최대한 줄여내야만 가능하다.

 

그 오랜 영화 역사와 제작 노하우를 자랑하는 헐리우드 영화 제작사들조차도 흥행에 성공하는 것보다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만큼 순식간에 변화하는 시대 상황과 관객층의 변화를 최대한 분석하여 대중들의 만족도를 높여가는 것에 대중오락영화의 성공 여부가 달려있다.

 

최근 들어 영화 개봉 전 출연배우들의 사회적 문제로 인해 영화의 흥행에 악영향을 주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이제는 단순히 영화만 잘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영화 출연배우들의 평소 이미지 관리도 엄격하게 하지 않으면 수백 명의 제작진들이 수개월 동안 노력하여 만든 영화가 한순간에 망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마블 스튜디오의 전성기인 2008년부터 2019년 사이에 개봉한 영화들은 여러 위험 요소들을 잘 견뎌내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마블 스튜디오의 전성기 중에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27억 9,943만 달러가 넘는 엄청난 흥행 성적을 기록하였다. 참고로 역대 세계 영화 흥행 수익 1위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2009년 개봉작 <아바타>로 29억 2,370만 달러로 아직까지도 그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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