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시리즈 3편 - 아이언맨 3 (Iron Man 3) 영화리뷰

아이언맨 3 포스터

 

아이언맨 시리즈 3편

아이언맨 3 (Iron Man 3) 영화리뷰

 

"최악의 테러리스트로부터 세계 평화를 지켜야 하는 아이언맨"

 

아이언맨 3 (Iron Man 3)

원제 - Iron Man 3
개봉 - 2013년 
감독 - 셰인 블랙
주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가이 피어스, 벤 킹슬리, 레베카 홀, 기네스 팰트로, 돈 치들, 윌리암 새들러, 타이 심킨스

 

 

어벤져스 멤버로 뉴욕에서 외계인의 침공을 막아낸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으며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된다.  한편 최악의 테러리스트 만다린(벤 킹슬리)은 그 배후세력에 강력한 초능력을 가진 익스트리미스 조직 "AIM" 있었다. 만다린이 주도하는 테러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자 토니 스타크는 TV 생중계 인터뷰에서 자신의 집 주소를 알려주며 만다린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 후 토니 스타크의 대저택으로 헬기를 타고 온 AIM 조직원들이 미사일을 퍼붓는다. 폭격으로 대저택 곳곳이 무너지면서 아이언맨 슈트들이 물속에 잠기고 남은 슈트 하나를 입게 된 토니 스타크는 그들을 상대한다.

 

아이언맨 슈트의 고장으로 전원이 소멸되어 먼 곳으로 비상착륙하게 된 토니 스타크는 방전된 슈트를 끌고 작은 마을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꼬마 할리(타이 심킨스)를 만나게 된 토니 스타크는 할리의 집 창고에 아이언맨 슈트를 맡기고 AIM 조직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

 

오래전 아이언맨이 되기 이전 시절에 토니 스타크는 유럽에서 열린 과학 세미나에 참석했다. 그곳에서 과학자 알드리치 킬리언(가이 피어스)이 찾아와 자신이 하고 있는 연구를 한번 봐달라고 부탁한다. 볼품없는 외모와 더듬는 말투로 접근한 알드리치 킬리언에게 토니 스타크는 세미나가 열리는 던 호텔 옥상에서 늦은 밤에 만나기로 약속하며 그를 따돌린다. 알드리치 킬리언은 약속 장소인 호텔 옥상에서 밤새 추위에 떨며 토니 스타크를 기다린다.

 

한편 호텔방에서 여성과학자 마야 헨센(레베카 홀)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토니 스타크는 알드리치 킬리언에게 약속한 만남을 까맣게 잊어버린다.

 

세월이 흐른 현재 알드리치 킬리언은 과거와는 완전 다른 모습으로 변한 채 토니 스타크의 주변 인물에 접근한다. 이제 토니 스타크는 테러리스트 만다린과 배후조직 AIM을 상대로 마지막 전쟁을 시작한다.

 

아이언맨 3 스틸컷

 

<아이언맨 3>는 마블 코믹스 원작을 실사화한 아이언맨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셰인 블랙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셰인 블랙은 시나리오 작가로 영화계에 입문한 후 배우 경력을 거쳐 감독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1987년 개봉한 SF 걸작 <프레데터>에서 호킨스 역할로 배우에 데뷔한 셰인 블랙은 <마지막 액션 히어로>, <롱 키스 굿나잇>의 각본을 맡았다.

 

2005년 개봉한 <키스 키스 뱅뱅>을 연출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은 쉐인 블랙은 그 작품의 주연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그 후 8년 만에 <아이언맨 3>에서 감독과 배우로 다시 만난 셰인 블랙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환상적인 홉을 보여주며 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번 작품에서 메인 빌런 알드리치 킬리언 역할을 맡은 영국 배우 가이 피어스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영화 속 세계관을 주도해 나갔다. 가이 피어스는 1998년에 개봉한 <LA 컨피덴셜>에서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 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메멘토>, 리들리 스콧 감독의 <프로메테우스>로 높은 인지도를 얻게 된 가이 피어스는 장르와 상관없이 폭넓은 연기력을 보여주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영화 <간디>로 제5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명배우 벤 킹슬리가 출연하여 영화 속 스토리를 이끌어 주었다. 무려 8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었던 벤 킹슬리는 예술영화부터 대중오락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명품 연기를 보여주었다.

 

아이언맨 3 스틸컷

 

이번 작품에서 대통령 엘리스 역할을 맡은 배우 윌리암 새들러는 액션 명작 <다이 하드 2>에서 스튜어트 대령 역할과 <쇼생크 탈출>에서 헤이우드 역할로 잘 알려진 배우이다. 이번 작품에서 중후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영화 속 스토리를 안정감 있게 만들어 주었다.

 

<아이언맨 1>, <아이언맨 2>를 맡아 성공적으로 흥행시킨 존 파브로 감독은 이번 3편에서 해피 호건 역할을 맡아 유머 넘치는 연기로 영화 속에 활력을 일으켜주었다. 그 외에 아이언맨 시리즈에 모두 참여한 기네스 팰트로와 2편부터 합류한 돈 치들이 훌륭한 연기력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기를 뒷받침해 주며 영화의 성공에 큰 도움을 주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프레스티지>에서 사라 보든 역할로 주목을 받게 된 레베카 홀은 이번 작품에서 메인 빌런 알드리치 킬리언의 연인이자 과거 토니 스타크와 인연이 있는 마야 헨센을 연기하며 수준 높은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레베카 홀은 이번 작품 이후로 조니 뎁 주연의 <트랜센던스>, SF 블록버스터 <고질라 VS 콩>, <고질라 X 콩 : 뉴 엠파이어>에 주연을 맡으며 지적이고 매력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아이언맨 3>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출연한 아이언맨 시리즈 마지막 영화이다. 거기에 더해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폭발적인 반응 이후로 개봉한 영화이기에 더욱더 팬들에 기대감을 높여주었다.

 

마블 영화 전성기를 이끌었던 아이언맨 시리즈 마지막 작품 <아이언맨 3>는 2억 달러의 제작비로 무려 12억 6,615만 달러 이상의 흥행 성적을 기록하였다.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력과 화려한 스케일의 액션으로 가득 찬 <아이언맨 3>는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