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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영화리뷰

시네마초이 2025. 2. 2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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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영화리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포스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영화리뷰

 

"우주최강의 악동 스타로드의 숨겨진 이야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원제 -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개봉 - 2017년
감독 - 제임스 건
주연 - 크리스 프랫, 조 샐다니,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커트 러셀, 카렌 길런, 마이클 루커, 폼 클레멘티에프, 엘리자베스 데비키, 크리스 설리반, 실베스터 스탤론, 나단 필리온, 토미 플라나건, 숀 건

 

 

우주 최악의 악동들이지만 일명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라는 팀으로 뭉친 피터 퀼(크리스 프랫), 가모라(조 샐다니),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 그루트(빈 디젤), 로켓(브래들리 쿠퍼) 다섯 멤버들은 외계행성 사제 아이샤(엘리자베스 데비키)가 맡긴 임무를 수행하던 중 로켓이 저지를 실수로 다시 쫓기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그러던 어느 날 광활한 우주를 날아가던 중 가공할 능력으로 거의 신이라 불리는 "에고"(커트 러셀)를 만나게 되어 그의 행성에 도착한다. 자신의 피터 퀼의 아버지라고 소개한 에고는 무언가 수상한 비밀이 감추어져 있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은 최강의 신 에고를 상대하며 무서운 진실을 마주하게 되고 다시 한번 운명적인 대결을 맞이하게 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마블코믹스 원작을 영화로 만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1편에 이어 제임스 건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1편이 평론가와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이고 엄청난 흥행 성적으로 성공하면서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는 바로 속편 제작에 착수하여 3년 뒤인 2017년에 2편을 개봉하게 되었다.

 

1편의 감독 제임스 건과 크리스 프랫, 조 샐다니, 데이브 바티스타, 목소리 연기로 참여한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등 주연과 조연들이 거의 대부분 다시 참여하여 멋진 호흡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여기에 더해 1980~90년대를 휩쓸었던 액션스타 실베스타 스탤론과 커트 러셀이 참여하여 왕년의 스타와 떠오르는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영화가 되어 개봉 전부터 큰 기대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영화리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스틸컷

 

실베스타 스탤론과 커트 러셀은 1990년 개봉작 <탱고와 캐쉬>,  실베스타 스탤론과 마이클 루커는 1993년 개봉작 <클리프 행어>에서 함께 출연한 이후 거의 30년 만에 모이게 되었다.

 

세월이 많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영화 속에서 등장한 세 배우의 모습은 여전히 멋진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영화를 이끌어 주었다. 인지도 면에서는 세 배우 중에서 마이클 루커가 제일 낮지만 가장 뛰어난 연기력으로 수많은 작품에서 장르와 상관없이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1편부터 우주해적 욘두 역할로 영화 속 세계관을 이끌었던 마이클 루커는 이번 작품에서는 더욱더 큰 분량을 맡으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겨주었다.

 

1편과 마찬가지로 빈 디젤과 브래들리 쿠퍼는 각각 그루트와 로켓의 목소리 연기로 참여하여 유머 넘치는 대사로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프로레슬링 챔피언 출신 배우 데이브 바티스타는 1편부터 참여하여 압도적인 체격과 살벌한 인상과는 반대로 허당끼 넘치는 대사로 관객들에게 귀여운 친근함마저 들게 해 주었다.

 

빈 디젤 주연의 <리딕> 등 여러 액션 영화들에 참여하며 연기했던 데이브 바티스타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이후 <007 스펙터>, <블레이드 러너 2049>, <듄>, <듄 : 파트 2>, <나이브스 아웃 : 글래스 어니언> 등 여러 흥행 대작들에 참여하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특히 <007 스팩터>에서는 강력한 포스를 뿜어내며 주인공 제임스 본드를 위협하는 메인 빌런으로 등장하여 멋진 액션 연기를 보여주었다.

 

이번 3편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을 위협하는 외계행성의 사제 아이샤 역할을 맡은 엘리자베스 데비키는 그녀의 등장만으로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느끼게 해주었다. 프랑스 출신 배우 엘리자베스 데비키는 191cm의 키로 현재 헐리우드 최장신 여배우로 등극하며 여러 영화에서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S F영화 <테넷>에서도 주연으로 출연하여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엘리자베스 데비키는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증명해 주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영화리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스틸컷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1편에서 영화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1980~90년대 복고풍 음악이 이번 작품에서도 나오며 다시 한번 화려한 영상과 멋지게 조화를 이루는 장면을 선사해 주었다.

 

마블영화 극장용 시리즈 중에서 3편까지 감독이 바뀌지 않고 한 사람이 맡은 경우는 <앤트맨> 시리즈의 페이트 리드 감독과 리부트 된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존 왓츠 감독, 그리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제임스 건 감독 이 세 명의 감독들 밖에 없다. 그만큼 뛰어난 연출력과 제작사의 신뢰, 그리고 제일 중요한 흥행을 성공시켰기에 연속적으로 감독을 맡게 된 것이다.

 

또한 감독이 제작사와 배우들과의 어떠한 의견 충돌이나 싸움이 일어나지 않고 서로 간의 신뢰와 존중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런 면에서 제임스 건 감독은 뛰어난 연출력과 배우들을 존중하는 훌륭한 인격을 모두 갖춘 인물임이 틀림없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1, 2, 3편에 모두 출연한 배우 숀 건은 제임스 건 감독의 친동생이다. 숀 건은 자신이 맡은 배역 외에도 자신의 얼굴이 나오지 않는 모션 캡처 특수효과 장면에서도 다른 배우들을 대신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등 제임스 건 감독만큼이나 배우들 간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촬영장의 원활한 분위기를 유지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전편보다 더욱 화려한 액션과 유머 넘치는 대사로 만들어져 2억 달러의 제작비로 8억 6,375만 달러 이상의 흥행 성적을 기록하며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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