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매트릭스 시리즈

매트릭스3 : 레볼루션 (The Matrix Revolutions) 영화리뷰

시네마초이 2025. 2. 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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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3 : 레볼루션 (The Matrix Revolutions) 영화리뷰
매트릭스 3 : 레볼루션 포스터

 

매트릭스 시리즈 3편

매트릭스 3 : 레볼루션 (The Matrix Revolitions) 영화리뷰

 

"마지막 인류의 세상 시온을 지켜라"

 

매트릭스 3 : 레볼루션 (The Matrix Revolitions)


원제 - The Matrix Revolurions
개봉 - 2003년
감독 - 라나 워쇼스키, 릴리 워쇼스키
주연 - 키아누 리브스, 로렌스 피시번, 캐리 앤 모스, 휴고 위빙, 제이다 핀켓 스미스, 마리 앨리스, 해롤드 페리뉴, 모니카 벨루치, 해리 레닉스, 램버트 윌슨

 

 

서기 2199년 현재 인류는 인공지능과 기계들이 지배하는 가상현실 매트릭스 속에 살고 있다. 매트릭스의 통제를 벗어나 자유를 얻게 된 마지막 인류들은 저항세력을 조직하여 그들에 맞서 싸우고 있다.

 

저항 세력의 일원 모피어스(로렌스 피시번)의 도움으로 매트릭스를 벗어나 새로운 능력으로 각성하게 된 네오(키아누 리브스)는 마지막 인류들의 보금자리 "시온"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제 얼마 후면 25만 기계 군대들이 시온으로 쳐들오게 되고 저항세력을 이끄는 리더들과 네오는 각각 기계군단과 매트릭스 속의 요원들과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연인이 된 저항세력 일원 트리니티와 동료들은 네오를 도와 인류의 마지막 터전 시온과 세상을 지배하는 인공지능, 그리고 막강한 기계군단에 맞서 인류 최후의 전쟁을 시작한다. 

 


 

<매트릭스 3 : 레볼루션>은 SF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1, 2편에 이어서 라나 워쇼스키, 릴리 워쇼스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편과 3편을 동시에 제작하여 같은 해에 시차를 두어 개봉한 이번 3편은 2편과 이어지는 스토리와 세계관으로 업그레이드된 특수효과와 액션으로 만들어졌다. 2편과 동시에 제작되어 2, 3편 합산 제작비가 1억 5천만 달러였고 2, 3편의 통합 흥행 성적은 11억 7천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였다. 같은 해에 개봉한 탓에 2편에 비교하여 수익이 분산된 느낌이 들었지만 총수익을 따져보면 엄청난 흥행 성적을 만들어냈다.

 

매트릭스3 : 레볼루션 (The Matrix Revolutions) 영화리뷰
매트릭스 3 : 레볼루션 스틸컷

 

SF 영화제작기술의 신기원을 기록한 매트릭스 시리즈는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 봐서도 높은 퀄리티의 비주얼과 제작 수준을 느낄 수 있다. 주인공 키아누 리브스의 대표적인 작품을 기록된 매트릭스 시리즈는 개봉 당시 전 세계에 매트릭스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히 화려한 특수효과로 만들어진 영화가 아니라 깊이 있는 철학적 스토리와 세계관은 대중오락영화 치고는 상당히 진지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단순하고 가벼운 스토리 전개가 아닌 복잡할 정도로 치밀하게 구성된 영화 전개는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고 수많은 영화제에서 상을 받으며 영화의 품격을 더욱 높였다.

 

메인 빌런 스미스 요원을 연기한 휴고 위빙은 1, 2, 3편의 중심이 되어 영화를 이끌어 주었다. 메인 빌런이 연속적으로 나오지 않는 일반적인 헐리우드 영화들과 다르게 모든 시리즈에 많은 분량으로 나온 것을 보면 배우 휴고 위빙의 연기력이 그만큼 뛰어났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감독과 제작진의 높은 신뢰가 있었던 휴고 위빙은 이후로 수많은 영화들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다.

 

주인공 키아누 리브스는 대중적인 호감도 높았고 출연 영화마다 성실하게 참여하기로 소문난 배우이다. 매트릭스 시리즈의 성공 이후로 잠시 침체기를 겪기도 했지만 무려 4편까지 제작된 <존 윅> 시리즈의 엄청난 흥행 성공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감독의 입장에서는 키아누 리브스같이 높은 인지도와 티켓파워까지 모두 갖춘 배우가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면 매우 고마운 일이 될 것이다. 군소리 없이 감독이 시키는 대로 다하는 배우 키아누 리브스는 겸손하고 훌륭한 인품의 소유자로 소문이 나있다. 헐리우드 배우들 대부분은 단 한 편의 성공한 작품만 있어도 거만하고 이기적인 성품을 드러내는데 반해 너무나도 소박하고 겸손한 키아누 리브스는 영화제작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우이기도 하다.

 

수많은 미담으로 전 세계 영화팬들의 높은 호감도를 얻고 있는 키아누 리브스는 진심으로 존경받을 만한 배우이다.

매트릭스3 : 레볼루션 (The Matrix Revolutions) 영화리뷰
매트릭스 3 : 레볼루션 스틸컷

 

매트릭스 시리즈에서 단연 돋보이는 여배우 캐리 앤 모스는 개봉 당시 냉철한 눈빛으로 강력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영화 속 세계관의 여전사 이미지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SF 액션 장르를 대표하는 여배우 시고니 위버와 안젤리나 졸리 같은 존재감을 보여주었던 캐리 앤 모스는 단순히 액션 장면뿐만 아니라 진지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이다.

 

1999년 매트릭스 1편 개봉 당시만 해도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캐리 앤 모스는 이후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2001년 개봉작 <메멘토>와 D. J. 카루소 감독의 2007년 개봉작 <디스터비아>에서는 스릴러 영화 특유의 진중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키아누 리브스의 단짝이자 매트릭스 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배우 로렌스 피시번은 탁월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영화의 스토리를 이끌어주었다. 매트릭스 시리즈 모든 편에서 중요한 비중으로 나오며 영화의 성공에 큰 도움을 주었던 로렌스 피시번은 이후 <존 윅> 시리즈에도 참여하여 키아누 리브스와의 멋진 연기 호흡을 보여주었다. 로렌스 피시번은 현재까지도 100편 이상의 영화와 TV 시리즈에서 자신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SF 명작으로 남아있는 매트릭스 시리즈 세 번째 작품 <매트릭스 3 : 레볼루션>은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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