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암 니슨 액션 명작
테이큰 시리즈 3편 - 테이큰 3 (Taken 3) 영화리뷰
"분노와 복수를 위해 끝까지 쫓아간다"
테이큰 3 (Taken 3)
원제 - Taken 3
개봉 - 2015년
감독 - 올리비에 메가턴
주연 - 리암 니슨, 팜케 얀센, 매기 그레이스, 포레스트 휘태커, 더그레이 스콧, 릴랜드 오서, 앤드류 하워드, 존 그리시
납치당한 딸 킴(매기 그레이스)을 구한 이후로 전부인 레니(팜케 얀센) 마저 납치당한 일을 겪게 된 브라이언(리암 니슨)은 레니를 무사히 탈출시킨다. 납치 사건 이후 레니는 트라우마로 인해 브라이언과 재결합하지 못하고 결국 세 번째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레니의 새 남편 스튜어트(더그레이 스콧)가 브라이언이 혼자 살고 있는 곳으로 찾아온다.
스튜어트는 브라이언에게 레니가 그간의 겪었던 일들로 불안정한 마음 상태로 자신과 싸울 때마다 브라이언을 찾아와 고민을 털어놓은 사실을 안다고 말한다. 이어서 스튜어트는 브라이언에게 레니를 멀리해 달라며 불쾌한 부탁을 하게 된다. 일 때문에 오늘 밤 라스베이거스로 떠나기 전 더 이상 불안한 마음을 갖기 싫어서 솔직하게 말한 거라며 브라이언에게 이해해 달라는 스튜어트는 그곳을 떠난다.
다음날 아침 밖에서 운동 중이던 브라이언은 레니로 부터 문자메시지를 받게 된다. 급한 일로 만나야 한다며 집으로 갈 테니 올 때 베이글을 사 오라는 문자를 받은 브라이언은 일단 베이글을 사들고 자신의 집에 도착한다. 현관을 들어서자 바닥에 피 묻은 칼이 보이자 그것을 집어든 브라이언은 잠시 후 침대 위에서 죽어있는 레니를 보게 된다. 그 순간 경찰들이 들이닥치며 순순히 투항하라고 말한다.
자신이 함정에 빠진 것을 느낀 브라이언은 자신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려는 경찰들을 공격하여 쓰러트린 후 그곳을 빠져나간다.
집 근처에 도착한 경찰 차량이 추격해 오자 브라이언은 인근 주택으로 넘어가 창고로 숨는다. 잠시 후 창고로 들이닥친 경찰들은 브라이언을 찾아 곳곳을 수색해 보지만 그는 이미 그곳을 빠져나갔다.
이후 TV를 통해 브라이언이 전 부인을 죽인 살인 용의자로 도주 중이라는 방송을 본브라이언의 동료 샘(릴랜드 오서)은 놀란 표정을 짓는다. 그 순간 브라이언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샘은 자신들의 비밀 아지트 창고 비밀번호가 그대로임을 알려준다.
한편 사건 책임자 도츨러(포레스트 휘태커) 반장은 경찰 회의를 진행하며 브라이언의 과거 경력과 딸 킴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던 중 브라이언이 딸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으로 보고 킴을 감시하도록 지시한다.
이제 브라이언은 자신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는 것은 물론이고 레니를 죽게 만든 범인 찾아내야 하는 마지막 추격을 시작한다.
<테이큰 3>는 리암 리슨 주연의 액션 스릴러 테이큰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2편에 이어 올리비에 메가턴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다.
오로지 연기력 하나만으로 압도적인 공포감과 강렬한 포스를 느끼게 만들어주는 명배우 리암 니슨이 이번 3편에서도 다시 한번 큰 활약을 보여주며 영화를 이끌어준다. 리암 니슨 특유의 침착하게 말하는 저음의 목소리로 악당들을 협박하는 몇 마디 대사는 어떤 종류의 무기보다도 위협감을 보여주며 영화 속 세계관을 장악해 버린다. 큰 키의 체격과 점잖은 말투이지만 간단명료하게 악당들을 제압해 버리는 특유의 대사 "널 반드시 찾아내어 반드시 죽일 것이다"라는 테이큰 시리즈를 대표하는 명대사이다.
리암 니슨은 영화 속에서 평상시는 친절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미소와 얼굴을 보여주지만 자신과 가족을 위협하는 악당들 앞에서는 세상 그 어떤 것보다도 공포스러운 존재가 되어 마치 눈에서 불을 뿜어내듯 살기 어린 표정을 보여준다.
무려 100편이 넘는 영화의 주연을 맡으며 오랜 시간 연기력이 축적되어온 명배우 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연기의 경지라 할 만큼 이번 3편에서도 완벽한 연기로 영화의 성공을 이끌어 주었다.
2편을 성공시키며 다시 연출을 맡게 된 올리비에 메가턴 감독은 속도감 있는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로 영화팬들의 기대에 만족감을 심어주었다. 배우들의 연기는 진지하면서 대중오락영화답게 너무 무겁지 않은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을 추가하여 관객들의 시선을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할리우드 액션 영화 평균 제작비의 5분의 1도 안 되는 제작비로 수억 달러의 제작비로 만든 영화들보다 훨씬 뛰어난 대중오락영화로 연출한 올리비에 메가턴 감독은 평단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물론 이것은 일당 백명의 몫을 하는 리암 니슨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그런 리암 니슨을 더욱더 돋보이게 만든 올리비에 메가턴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천재적인 수준이다.
이번 3편에 출연한 명배우 포레스트 휘태커는 리암 니슨 보다 더 많은 약 110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관록의 연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2006년 개봉작 <라스트 킹>으로 제79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공식적으로 증명하였다.
1, 2편에서 독보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감히 대적할 배우가 없을 정도로 외롭게 영화를 이끌었던 리암 니슨이 드디어 제대로 된 연기 파트너 포레스트 휘태커의 도움으로 함께 영화를 이끌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포레스트 휘태커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리암 니슨의 테이큰 시리즈 세 번째이자 최종 편을 훌륭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큰 기여를 하게 되었다.
액션 스릴러 명작 테이큰 시리즈 세 번째 작품 <테이큰 3>는 4,800만 달러의 제작비로 3억 2,647만 달러 이상의 흥행 성적을 기록하며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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