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리썰 웨폰 시리즈

리썰 웨폰 2 영화리뷰!

시네마초이 2024. 12. 24. 00:46

반응형

리썰 웨폰 2 영화리뷰
리썰 웨폰 2 포스터

 

리썰 웨폰 2 영화리뷰

 

리썰 웨폰 2

원제 - Lethal Weapon 2

개봉 - 1989년

감독 - 리차드 도너, 주연 - 멜 깁슨, 대니 글로버, 조 페시, 조스 아클랜드, 데릭 오코너, 팻시 켄싯

 

 

  LA 경찰청 소속 미치광이 형사 마틴 릭스(멜 깁슨 분)는 오늘도 경찰서 사무실에서 동료들과 함께 똘끼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정신병원에서 사용하는 제압용 옷을 두른 채 동료들과 내기를 하는 그는 갑자기 자신의 어깨뼈를 스스로 탈골시켜 탈출에 성공하자 동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빠진 어깨뼈를 이젠 어떻게 회복시킬 거냐며 묻는 동료들에게 마틴 릭스는 벽에다 큰소리가 나도록 힘차게 부딪쳐 뼈를 맞춘다. 그 모습을 본 동료들은 못 볼걸 본 마냥 눈을 찔끔 감은채 나가버린다.

 

마틴 릭스는 예전에 어깨뼈가 탈골된 이후 이젠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젠 커서 성인이 된 로저 머터프(대니 글로버 분) 형사의 딸 리앤(트레이시 울피 분)이 광고 모델이 되자 흐뭇해하는 그에게 동료들이 축하해 주고 한술 더 떠 마틴 릭스는 리앤이 찍은 광고가 TV에 나올 예정이라며 크게 떠든다. 로저 머터프와 마틴 릭스는 함께 집으로 달려가 리앤의 첫 광고를 같이 보기로 한다.

 

이제 곧 리앤이 나올 순간 TV 앞에 모인 로저 머터프 가족과 마틴 릭스는 리앤이 비키니를 입고 야하게 찍은 “람세스 대형 콘돔”광고를 보자 동공에 지진을 일으키며 싸한 분위기가 된다.

다음날 출근한 로저 머터프의 책상 위해 동료들이 콘돔으로 장식한 화분을 올려놓고 신나게 웃는다.

 

 범죄 조직과 관련된 증인 리오 게츠(조 페시 분)의 보호 임무를 전달받은 로저 머터프와 마틴 릭스는 그가 지내는 호텔로 찾아가 만나게 된다. 어딘가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리오 게츠와 얘기하던 중에 룸서비스 벨이 울리고 문을 열자 호텔 직원으로 위장한 킬러가 총으로 리오 게츠를 쏠려고 하자 마틴 릭스는 호텔 창밖으로 밀어버리며 그들과 함께 밑으로 떨어진다.

 

다행히 수영장 물속으로 떨어진 후 마틴 릭스는 커튼으로 덮인 리오 게츠를 킬러로 착각하고 신나게 패버리는 동안 킬러는 그곳을 빠져나간다.  마틴 릭스는 도대체 뭘 목격한 거냐며 리오 게츠를 추궁하자 그가 맡아서 자금 세탁 중이던 마약조직의 5억 달러 중 일부를 빼돌리다 걸려서 그들에게 죽게 될까 봐 경찰에 자수했다고 말한다.

리썰 웨폰 2 스틸컷
리썰 웨폰 2 스틸컷

 

이후 마틴 릭스와 로저 머터프는 리오 게츠와 마약조직들이 거래했던 대저택으로 쳐들어가서 마약 조직원들과 총격전을 벌인다.

 

몇 명의 무리들을 박살 내는 동안 아까 호텔에서 본 킬러가 견인차를 빼앗아 타고 도망가게 되고 재빨리 쫓아간 마틴 릭스가 점프하며 견인차 뒤로 올라탄다.

 

빠르게 질주하는 견인차 위에서 마틴 릭스는 곡예하듯 킬러와 싸우던 그때 정면으로 달려오던 다른 차와 충돌하고 그 충격으로 그 차 위에 매달린 서핑보드가 날아오며 운전석에 있던 킬러를 끝장낸다. 다시 대저택으로 돌아간 후 그곳에 남아있던 수상한 남자 아젠 러드(조스 아클랜드 분)를 체포하려고 했지만 그는 남아프리가 공화국 영사관의 외교 공사였다. 외교관 면책 특권으로 체포할 수 없는 아젠 러드는 대저택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부 소유 재산이고 쓰러져 있는 자들도 영사관 소속 직원이라고 말한다.

 

이곳을 쑥대밭으로 만든 마틴 릭스와 로저 머터프를 향해 심각한 외교 문제를 일으켰으니 내일이라도 국무부에 항의하겠다고 협박한다. 어쩔 수 없이 열받아 쌍욕을 하며 나오는 마틴 릭스 앞에 이제 막 도착한 영사관 비서 리카(팻시 켄싯 분)를 마주치게 된다. 그리고 마틴 릭스에게 뭔가를 얘기해 주려는 그 순간 아젠 러드가 나와서 그녀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들어오라며 소리친다.

 

뭔가 수상함을 느낀 마틴 릭스는 그날 이후로 아젠 러드를 집요하게 따라다니며 그를 괴롭혀준다.

 

이에 열받은 아젠 러드는 부하들을 시켜 마틴 릭스의 동료인 로저 로터프의 집 화장실 변기에 폭탄을 설치한다. 수사 중이던 마틴 릭스가 연락을 받고 로저 로터프의 집 화장실 문을 여는 순간 변기 위에 앉아있는 파랗게 질린 그의 모습을 보게 된다.

 

만약 바로 일어나게 되면 변기에 장착된 특수폭탄이 터지게 되는 위기의 그 순간 로저 머터프는 마틴 릭스에게 본부로 지원 요청을 하지 말고 조용히 혼자 해결해 달라고 부탁받는다.

 

마틴 릭스는 진지한 표정으로 해결할 방법이 있으니까 걱정 말라고 그를 안심시킨 뒤 문밖으로 뛰어나간다. 

잠시 뒤  로저 로터프의 집 주변에는 경찰차, 소방차, 특수구조요원들이 총동원되어 온 동네를 떠들썩하게 만든다.

리썰 웨폰 2 스틸컷
리썰 웨폰 2 스틸컷

 

 폭탄에 액화 질소를 뿌리면 1~2초 정도는 폭발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말해주면서 누구가 한 사람이 남아 액화 질소를 뿌리는 동시에 로저 머터프와 함께  점프하라는 말을 해준 순간 마틴 릭스는 자신이 남겠다고 한다.

 

둘만 남은 상황 속에서 로저 머터프가 이왕 폭탄을 설치할 거면 주방 오븐 속에 설치해서 맛없는 아내의 음식을 안 먹게 될 절호의 기회라며 한바탕 농담을 마친 후 다시 진지한 모드로 돌아선 그들은  파트너를 위해 목숨까지도 내건 용기 끝에 결국 폭탄이 터지기 직전 옆에 있는 욕조로 피하며 무사히 살아남는다. 이제 마틴 릭스와 로저 머터프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극악무도한 범죄 조직들을 박살 내기 위해 거대한 전쟁과도 같은 대결을 준비한다. 

 

 <리썰 웨폰 2>는 1편의 흥행에 힘입어서 리차드 도너 감독, 멜 깁슨, 대니 글로버가 다시 뭉쳐 더욱더 웃기는 대사들과 화려한 액션들로 중무장하며 업그레이드된 흥행 대작이다.

  

1980년대 후반 이후로 브루스 윌리스의 <다이하드> 시리즈와 함께 액션 오락영화의 쌍벽을 이어온 <리썰 웨폰> 시리즈의 공통점은  “극악 무도한 범죄세력들을 봐주는 거 없이 신나게 두들겨 패고 박살 내는 영화”이며 두 시리즈 모두 관객들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통쾌함을 선물했다.

 

 

 

참고자료 

 

리썰 웨폰 시리즈 영화 개봉순서(북미 개봉일 기준)

 

리썰 웨폰 1 (원제 : Lethal Weapon,  1987년,  감독 - 리차드 도너,  주연 - 멜 깁슨, 대니 글로버)

 

리썰 웨폰 2 (원제 : Lethal Weapon 2,  1989년, 감독 - 리차드 도너, 주연 - 멜 깁슨, 대니 글로버)

 

리썰 웨폰 3 (원제 : Lethal Weapon 3,  1992년, 감독 - 리차드 도너, 주연 - 멜 깁슨, 대니 글로버) 

 

리썰 웨폰 4 (원제 : Lethal Weapon 4,  1998, 감독 - 리차드 도너, 주연 - 깁슨, 대니 글로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