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리썰 웨폰 시리즈

리썰 웨폰 1 영화리뷰!

시네마초이 2024. 12. 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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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썰 웨폰 1
리썰 웨폰 1 포스터

리썰 웨폰 1 영화리뷰

 

리썰 웨폰 1

원제 - Lethal Weapon

개봉 - 1987년

감독 - 리차드 도너

주연 - 멜 깁슨, 대니 글로버, 게리 부시, 미치 라이언, 톰 앳킨스, 달린 러브

 

 

 멀지 않아 은퇴를 앞둔 형사 로저 머터프(대니 글러버 분)는 생일을 맞아 아내와 세 자녀의 축하를 받으며 기분 좋게 경찰서로 출근한다. 자신의 새 파트너가 형사 마틴 릭스(멜 깁슨 분)로 결정되었다는 것을 듣고 표정이 바뀐다. 형사 마틴 릭스는 경찰서 내에서 소문난 돌아이로서 항상 난폭하고 말썽만 피우는 골칫덩어리였다. 마틴 릭스는 얼마 전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후에 더욱더 거칠어졌고 물불 안 가리고 삶의 목표 없이 오늘만 살 것처럼 지내고 있었다.

 

로저 머터프와 마틴 릭스는 파트너로서 첫 번째 사건 현장으로 달려간다.

그곳에는 건물 옥상에서 투신자살을 하려는 한 남자와 밑에서 구경하는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작전이고 나발이고 할 거 없이 마틴 릭스는 그냥 혼자 뛰어 올라가 건물 옥상에서 투신 자살하려는 남자를 구하기는커녕 화끈하게 뛰어내려 뒤지라고 놀린다. 황당해하는 그 남자의 손목에 마틴 릭스는 재빨리 수갑을 채우고 자신의 손목에도 채운 후에 경찰들이 깔아놓은 에어매트 위로 같이 뛰어내린다. 그리고 미친놈처럼 신나게 웃으면서 걸어 나오는 마틴 릭스를 본 로저 머터프는 자신의 깜깜한 앞날을 예감하게 된다.

 

어느 날 마약에 취한 한 젊은 여성이 호텔 발코니에서 떨어져 죽은 사건이 벌어진다. 그녀는 로저 머터프 옛 전우인 마이클 헌새커(톰 앳킨스 분)의 딸 아만다(잭키 스완슨 분)였다. 그녀가 죽기 전 누군가의 의해 살해된 것 같다는 정보를 들은 로저 머터프는 그녀의 아버지인 마이클 헌새커를 찾아가 상황을 말해준다. 그러자 마이클 헌새커는 울면서 사건을 해결해 달라 부탁한다.

리썰 웨폰 1 스틸컷
리썰 웨폰 1 스틸컷

 로저 머터프와 마틴 릭스는 죽은 아만다의 지갑에 있던 명함의 주소지로 찾아간다. 저택에 도착한 그들에게 한 남자가 갑자기 총을 쏘게 되고 마틴 릭스가 한방에 그를 명중시킨다. 총에 맞은 채로 수영장 속으로 떨어진 그 남자를 급히 건져보지만 이미 죽어버렸다.

 

로저 머터프는 단서도 알아보지 못한 채 죽여버린 마틴 릭스에게 화를 낸다. 결국 빈손으로 돌아온 그날 저녁 로저 머터프는 마틴 릭스를 찾아가 홧김에 심한 말을 했다며 사과한다. 이에 마틴 릭스도 잘못을 인정하며 훈훈한 분위기가 되자 로저 머터프는 그를 집으로 초대하고 가족들과 함께 저녁을 먹는다. 

 

다음날 아침 일찍 잠자고 있던 로저 머터프에게 다가온  마틴 릭스는 밤새가며 알아본 아만다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한 여성에 대해 말하고 그녀의 집으로 곧장 가본다. 그녀의 집에 다가갈 무렵 갑자기 폭발이 일어난다. 

 

폭발현장에서 폭탄의 부속 같은 것을 본 마틴 릭스는 이것은 CIA에서 고용한 용병들이나 사용하는 특수 폭탄이라며 뭔가 거대한 조직들이 연결되어 있음을 직감한다. 이에 아만다 살인 사건이 그녀의 아버지인 마이클 헌새커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며 그를 찾아간다.

 

마이클 헌새커는 로저 머터프에게 사실대로 말해준다. 자신이 베트남전 당시 CIA 위장 단체인 “에어 아메리카”와 연결된 암살 전문 특수부대에 일했을 때 베트콩들이 전쟁 자금을 마련하고자 들여온 엄청난 양의 마약을 가로챈 특수 부대원들이 불태워 없애버리자 미국정부는 그 부대를 해체시켜 버렸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전부터 특수부대원들이 다시 뭉쳐서 과거에 빼돌린 마약들을 가지고 거대한 마약밀수조직을 만들었다.

리썰 웨폰 1 스틸컷
리썰 웨폰 1 스틸컷

 

 마약 밀수조직은 마이클 헌새커가 세운 회사를 이용해 자금세탁을 하던 중 가족들을 생각해서 이제 그만두려 하자 조직에서 자신을 협박하기 위해 딸 아만다를 죽인 것이었다.

 

로저 머터프는 왜 진작 형사인 나에게 연락하지 않았냐고 말하자 그는 아만다 말고도 자식들이 더 있기에 더 이상 가족을 잃을 수 없다며 말한다. 이때 갑자기 나타난 헬기에서 저격수가 쏜 총에 마이클 헌새커가 그 자리에서 죽게 된다.

 

사상 최악의 거대한 마약밀수 조직에 맞서서 은퇴를 앞둔 형사 로저 머터프와 겁 없는 돌아이 형사 마틴 릭스가 목숨을 건 대결을 시작한다.

 

 

 

 리차드 도너 감독이 연출한 <리썰 웨폰 1>은 화려한 액션과 유머를 결합한 오락 영화의 걸작이다. 엄청난 흥행 성공으로 무려 4편까지 시리즈로 이어졌다.

 

그 유명한 영화 <슈퍼맨>을 만든 리차드 도너 감독은 전설적인 공포영화 <오멘>을 비롯해 실베스터 스탤론, 안토니오 반데라스 주연의 <어쌔신>, 멜 깁슨,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컨스피러시> 등 수많은 걸작들을 탄생시킨 명감독이자 영화 제작자이다.

 

로저 머터프를 맡은 명배우 대니 글로버는 멜 깁슨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었고 안정적인 연기로 스토리를 잘 이끌어 주었다. 그는 현재까지 110편 이상의 영화에서 주연과 조연으로 장르와 상관없이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마틴 릭스를 연기한 멜 깁슨은 <매드맥스 1, 2, 3>의 흥행성공으로 인지도를 높였고 이번 리썰 웨폰 1편으로 세계적인 배우가 되었다. 화끈한 액션과 영화 내내 웃음을 선사하는 <리썰 웨폰 1>은 액션, 코미디 영화의 교본이자 상징이 되었다. 

 

 

 

 

 

참고자료 

 

리썰 웨폰 시리즈 영화 개봉순서(북미 개봉일 기준)

 

리썰 웨폰 1 (원제 : Lethal Weapon,  1987년,  감독 - 리차드 도너,  주연 - 멜 깁슨, 대니 글로버)

 

리썰 웨폰 2 (원제 : Lethal Weapon 2,  1989년, 감독 - 리차드 도너, 주연 - 멜 깁슨, 대니 글로버)

 

리썰 웨폰 3 (원제 : Lethal Weapon 3,  1992년, 감독 - 리차드 도너, 주연 - 멜 깁슨, 대니 글로버) 

 

리썰 웨폰 4 (원제 : Lethal Weapon 4,  1998, 감독 - 리차드 도너, 주연 - 깁슨, 대니 글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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