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서부 추천 영화 / 브루스 윌리스 주연
라스트 맨 스탠딩 1 (Last Man Standing,1996) 정보 리뷰
"지옥 속에서 살아남은 최강의 총잡이"
라스트 맨 스탠딩
원제 - Last Man Standing
개봉 - 1996년
감독 - 월터 힐
주연/출연진 - 브루스 윌리스, 크리스토퍼 월켄, 알렉산드라 파워스, 데이비드 패트릭 켈리, 윌리엄 샌더슨, 카리나 롬 바드, 브루스 던
줄거리 요약
무법자들이 설치는 서부시대,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에 위치한 "제리코"라는 작은 마을은 불법적으로 주류거래가 이뤄지는 범죄 장소이다.
불법 주류의 독점권을 두고 서로 싸우고 있는 두 개의 범죄세력은 바로 프레도 스트로찌(네드 아이젠버그)가 이끄는 세력과 도일(데이비드 패트릭 켈리)의 세력이었다.
우연히 이곳 제리코에 들어오게 된 살인 청부업자 존 스미스(브루스 윌리스)는 프레도 스트로찌 조직에 의해 고용되어 도익 조직의 일원들을 하나둘씩 제거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위협을 느낀 두목 도일은 존 스미스에게 더 많은 돈을 보장하며 그를 매수한다.
오로지 돈에 의해 움직이는 냉철한 프로 암살자 존 스미스는 두 조직 간의 싸움을 이용하여 큰돈을 벌게 된다.
그러던 중 도일에게 감금되어 매일 학대받고 노예처럼 살고 있는 여인 펠리나(카리나 롬바드)에게 연민과 사랑을 느끼게 된 존 스미스는 그녀를 탈출시키기 위해 도일의 부하들을 몰래 제거해 버린다. 도일 조직의 강력한 총잡이 힉키(크리스토퍼 월켄)는 존 스미스를 계속해서 의심하던 중 결국 도일 조직의 부하들을 죽이고 도일의 여자 펠리나를 도망치게 한 자가 바로 존 스미스라는 것을 알게 된다.
분노한 도일은 힉키와 나머지 부하들을 총동원하여 존 스미스를 잡아오게 한다. 이제 최강의 암살자 존 스미스는 프레도 스트로찌와 도일 조직 모두를 상대로 피할 수 없는 최후의 대결을 펼치게 된다.
<라스트 맨 스탠딩>은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액션 서부 장르의 영화로 월터 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월터 힐은 감독 외에도 각본가, 제작자, 프로듀서로 <48시간>, <에이리언>, <에이리언 2> 등 헐리우드 흥행 대작들의 제작에 참여하여 성공시킨 바 있다. 월터 힐은 1983년 개봉 닉 놀테, 에디 머피 주연의 액션 코미디 영화 <48시간>의 연출을 맡으며 흥행 감독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라스트 맨 스탠딩>은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펼치는 악당들과 전설적인 살인청부업자 간의 결투를 그린 내용으로 폭발적인 액션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으로 참여한 액션 영화 중에서 유일한 서부 액션 영화이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 그동안 브루스 윌리스가 참여한 액션 영화 중에서도 연기력이 돋보였던 영화이기도 하다.
많은 대사보다는 강렬한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보여준 브루스 윌리스와 다른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까지 더해지면서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로 평가받는다. 다만 1996년 개봉 당시 전 세계를 강타한 블록버스터 <인디펜던스 데이>, <더 록>, <미션 임파서블>, <이레이저>, <트위스터> 등 쟁쟁한 작품들과 경쟁에서 밀리면서 작품성에 비해 아쉬운 흥행 성적을 남기게 되었다.
하지만 워낙 뛰어난 연출과 배우들의 명연기로 세월이 흐르면서 점차 영화팬들 사이에서 재평가되면서 진정한 액션 서부 영화로 인정받게 되었다. 액션도 뛰어나지만 배우들 간의 연기가 워낙 뛰어나서 대사와 액션 없이도 오로지 눈빛만으로도 팽팽한 긴장감과 압도적인 공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번 작품의 메인 빌런 역할을 맡은 명배우 크리스토퍼 월켄은 1985년 개봉 <007 뷰 투 어킬>의 메인 빌런 역할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1994년 개봉 <펄프 픽션>을 시작으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주인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아버지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보여주었다.
그 후 <맨 온 파이어> 등 수많은 작품에서 장르와 상관없이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크리스토퍼 월켄은 2024년 개봉 SF 블록버스터 <듄 : 파트2>에서 샤담 4세 황제 역할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멋진 연기를 선사해 주었다.
<라스트 맨 스탠딩>은 크리스토퍼 월켄 외에도 보안관 역할을 맡은 브루스 던, 악당 두목 도일 역할의 데이비드 패트릭 켈리, 영화 속 브루스 윌리스의 조력자 조 먼데이 역할의 윌리엄 샌더슨 등 수준 높은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단순히 액션 장면들로 가득 찬 영화가 아닌 진지한 연기력을 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
1996년에 개봉한 <라스트 맨 스탠딩>은 화려한 액션 외에도 영화 속 서부시대 세계관과 각각의 캐릭터 설정, 그리고 자연스럽고 잘 짜인 스토리 라인으로 만들어져 개봉한 지 29년이 지난 지금 봐도 세련된 영상과 연출력을 보여주고 있다.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영상을 잘 뒷받침해 준 영화음악은 가수이자 기타 연주자로도 활동한 영화 음악가 라이 쿠더가 맡았다.
기타 연주자 출신답게 영화 속 배경음악 전반에 걸쳐 멋진 기타 선율이 추가되어 화려한 액션 영상을 더욱더 높은 몰입감 있게 만들어주었다. 그룹 "라이징 손즈"의 보컬이자 기타 연주자인 라이 쿠더는 2023년 제65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트레디셔널 블루스 앨범을 수상하였다.
<라스트 맨 스탠딩>은 배우들의 연기, 감독의 연출력, 제작진들의 촬영기술, 영화 배경음악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완벽한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브루스 윌리스의 전성기 시절 주연으로 참여한 작품이었지만 개봉 당시 저평가로 흥행에 부진을 겪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점차 영화팬들 사이에서 제대로 된 평가가 이어지면서 액션 서부 장르 명작으로 인정받게 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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