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탱고와 캐쉬 (1990, Tango & Cash) 정보 리뷰

시네마초이 2025. 4. 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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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와 캐쉬 (1990, Tango & Cash) 정보 리뷰
영화 탱고와 캐쉬 포스터

 

액션 코미디 범죄 영화

탱고와 캐쉬(Tango & Cash) 정보 리뷰

 

 

"LA 최고의 두 형사가 벌이는 모험과 범죄 소탕작전"

 


 

탱고와 캐쉬

 

원제 - Tango & Cash

개봉 - 1989년(국내 1990년)

감독 - 안드레이 콘찰로프스키

주연 / 출연진 - 실베스터 스탤론, 커트 러셀, 테리 해처, 잭 팰런스, 브라이언 제임스, 제임스 홍, 마크 알라이모, 필립 탠, 마이클 J. 폴라드

 


 

줄거리 요약

 

LA 경찰을 대표하는 정의로운 형사 탱고(실베스터 스탤론)와 캐쉬(커트 러셀)는 각각 최고의 범인 검거율을 자랑하며 경찰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서로 다른 근무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두 형사는 LA 최대 범죄조직의 두목 페레트(잭 팰런스)의 부하들을 하나둘씩 잡아들이고 있었다. 이에 분노한 페레트는 거짓 정보를 흘려 미리 준비해 놓은 장소에 탱고와 캐쉬를 불러들이고 함정에 빠트려 살인누명을 씌우게 만든다.

 

FBI에 체포된 탱고와 캐쉬는 교도소에 수감하게 되지만 하필이면 그곳은 탱고와 캐쉬가 신나게 잡아들인 범죄자들이 모여있는 교도소였다. 교도소 안에서 목숨을 위협받게 된 탱고와 캐쉬는 뛰어난 전략가인 탱고의 계획으로 교도소를 탈출하게 된다.

 

탱고와 캐쉬는 FBI의 추격을 피해 다니면서 페레트 조직에 대해 조사하던 중 그들의 근거지를 알게 된다.

 

두 형사는 LA 경찰 무기연구소의 연구원 오웬(마이클 J. 폴라드)의 도움으로 초고성능 무장차량을 얻어 페레트 조직의 근거지로 향한다.

 

하지만 페레드는 탱고의 여동생 캐서린(테리 해처)을 납치해 온 상태라 탱고와 캐쉬는 작전에 차질이 생긴다.

 

이제 LA 최강 형사 탱고와 캐쉬는 막강한 범죄조직 페레드와 일당들을 상대로 여동생 캐서린을 구해내고 자신들의 억울한 누명을 밝혀내기 위한 운명적인 대결을 시작하게 된다.

 

탱고와 캐쉬 (1990, Tango & Cash) 정보 리뷰
영화 탱고와 캐쉬 스틸컷

 

<탱고와 캐쉬>는 액션 범죄 코미디 장르의 영화로 러시아 출신 감독 안드레이 콘찰로프스키가 연출을 맡았다.

 

실베스터 스탤론의 전성기 시절 작품으로 그의 이름만 보고 그냥 영화관에 갈 정도로 강력한 티켓파워를 가지고 있던 시절에 개봉되었다.

 

<탱고와 캐쉬>는 1980년 대 중반부터 헐리우드 영화계에 유행하던 <리썰 웨폰> 투캅스 스타일의 코미디 액션 영화로 만들어졌다.

 

실베스터 스탤론이 지적인 스타일의 형사 탱고 역할을 맡고 커트 러셀이 무작정 돌진하는 스타일의 형사 캐쉬 역할을 맡아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실베스터 스탤론이 주연으로 참여한 영화 중에서 가장 지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관객들에게 신선하면서도 친숙한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탱고와 캐쉬>에서 실베스터 스탤론이 맡은 탱고 역할은 <록키> 시리즈, <람보> 시리즈와는 다른 모습의 젠틀하면서도 액션보다는 두뇌를 많이 사용하는 천재적인 형사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실베스터 스탤론과 함께 주연을 맡은 커트 러셀은 개봉 당시만 해도 큰 인지도가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탱고와 캐쉬> 이후로 1991년 개봉 론 하워드 감독의 <분노의 역류>의 주연으로 연기하며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커트 러셀은 1994년 개봉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SF 블록버스터 <스타게이트>의 주연으로 참여한 후 영화가 엄청난 흥행 성적을 기록하며 헐리우드의 떠오르는 흥행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그 후에도 <파이널 디씨전>, <LA 탈출>, <브레이크 다운>, <3000 마일>, <바닐라 스카이>, <포세이돈>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으며 활약하였고 2015년 개봉 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에서 미스터 노바디 역할로 전 세계 영화팬에게 멋진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마블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Vol. 2>에서 주인공 퀼의 아버지이자 우주의 신 에고 역할로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 커트 러셀은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커트러셀은 신인배우 시절 조지 루카스 감독의 SF 명작 <스티워즈 에피소드 4>의 주연배우 한 솔로 역할의 오디션에서 최종 단계까지 진출했으나 결국 그 역할을 해리슨 포드에게 넘겨주었던 일이 있었다.

 

스타워즈 최종 오디션에서 해리슨 포드에게 밀려난 후 커트 러셀은 <탱고와 캐쉬>와 <분노의 역류>로 세계적인 스타가 되기 전까지 무려 13년이라는 무명의 세월을 보내게 되었다.

 

<탱고와 캐쉬>는 당시 헐리우드 영화계에서 유행하던 형사 콤비 영화로 제작되어 신선하면서도 익숙한 캐릭터와 영화 속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개봉되어 흥행에 성공한 <리썰 웨폰> 시리즈처럼 주인공들이 LA 형사였고 거대 범죄조직에 대항하여 싸운다는 설정도 비슷하게 보였지만 좀 더 화려한 액션과 스케일로 색다른 느낌을 안겨주었다.

 

일단 <리썰 웨폰>의 두 형사 대니 글로버와 멜 깁슨처럼 <탱고와 캐쉬>의 실베스터 스탤론과 커트 러셀의 영화 속 캐릭터의 성격과 능력, 그리고 분위기를 서로 상반된 이미지로 설정하였다.

 

냉정하고 차분한 탱고의 실베스터 스탤론과 이유를 묻지 않고 그냥 부숴버리는 캐쉬의 커트 러셀의 환상적인 콤비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범죄자들을 응징하는 정의로운 형사라는 공통점을 안고 영화 속 세계관과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만들어주었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36년 전에 만들어진 <탱고와 캐쉬>는 아날로그 방식의 직접 터트리고 부셔버리는 리얼 액션을 보여주면서 관객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해 주었다. 전성기 시절의 실베스터 스탤론과 헐리우드 대세 배우로 떠오르기 시작한 커트 러셀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볼 수 있는 <탱고와 캐쉬>는 직접 폭파시키거나 때려잡는 아날로그 감성과 권선징악이라는 단순한 스토리 라인으로 만들어진 진정한 대중오락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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