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익스펜더블 시리즈

익스펜더블 시리즈 4편 - 익스펜더블 4 (Expend4bles) 영화리뷰

시네마초이 2025. 3. 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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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펜더블 시리즈 4편 - 익스펜더블 4 (Expend4bles) 영화리뷰
익스펜더블4 포스터

 

 

익스펜더블 시리즈 4편

익스펜더블 4 (Expend4bles) 영화리뷰

 

"막강한 적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이한 용병들"

 

 


익스펜더블 4

 

원제 - Expend4bles

개봉 - 2023년

감독 - 스캇 워프

주연 - 제이슨 스타뎀, 실베스터 스탤론, 메간 폭스, 50 센트, 토니 자, 돌프 룬드그렌, 이코 우웨이스, 랜디 커투어, 앤디 가르시아


 

리비아 카다피 무기공장을 습격한 정체불명의 조직과 조직의 리더 라멧(이코 우웨이스)는 그곳을 점령하고 비밀작전을 시작한다.

 

익스펜더블 팀이 라멧과 그의 조직을 막기 위해 현장에 도착하면서 한바탕 총격전이 벌이지게 된다.

 

공중에서 비행기로 사격지원을 하고 있던 팀 리더 바니 로스(실베스터 스탤론)가 지상에서 쏜 미사일로 위험에 처하자 악당 라멧이 탄 차량을 쫓아가던 팀원 크리스마스(제이슨 스타뎀)가 라멧의 추격을 포기하고 바니 로스를 구하기 위해 미사일 발사대로 방향을 바꾼다.

 

이에 바니 로스는 크리스마스에게 자신을 구하지 말고 라멧을 쫓아가라고 명령하지만 그는 명령을 어기고 미사일 발사대를 폭파시킨다. 하지만 라멧의 공격으로 바니 로스가 탄 비행기는 추락하고 결국 그는 죽게 된다.

 

리더의 명령을 어겨 임무도 실패하고 리더의 목숨도 구하지 못한 크리스마스는 팀원들에게 외면당하고 다음 작전에서 제외된다.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 라멧 체포작전에 투입된 익스펜더블 팀은 러시아를 향해 가는 초대형 선박으로 침투하지만 라멧 일당이 파놓은 함정에 걸려 모두 붙잡혀 갇히게 된다.

 

이제 크리스마스는 바니 로스의 옛 친구이자 최강의 용병 데샤(토니 자)와 함께 익스펜더블 팀원들의 구출과 라멧 일당을 제거하기 위해 목숨을 건 임무를 시작한다.

 

익스펜더블 4 스틸컷

 

<익스펜더블 4>는 실베스터 스탤론이 기획한 액션 명작 익스펜더블 시리즈 네 번째 작품으로 스캇 워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스캇 워프 감독은 1994년 개봉작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스페셜리스트>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며 영화계에 입문하게 되었다.

 

<바이센테니얼 맨>, <트리플 엑스> 등 단역배우로 활동하였으나 배우로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후 2012년 개봉 액션영화 <액트 오브 밸러 : 최정예 특수부대>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스캇 워프 감독은 2014년 개봉 액션영화 <니드 포 스피드>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감독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후 <식스 빌로우>, <엑스 바그다드>에 이어서 <익스펜더블 4>의 감독으로 캐스팅되었다.

 

스캇 워프 감독은 과거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스페셜리스트>에서 주연과 단역의 관계로 인연이 있었다.

 

물론 그 당시 실베스터 스탤론은 슈퍼스타로 주인공을 맡아 수많은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는 상황에서 단역배우 시절의 스캇 워프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을 것이다. 어쨌든 배우시절의 스캇 워프로서는 자신의 우상과도 같았던 실베스터 스탤론의 영화에 출연한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을 것이다. 세월이 흘러 영화감독으로 인정받게 된 스캇 워프가 과거 자신의 영웅 실베스터 스탤론이 기획한 익스펜더블 시리즈 4편의 감독을 맡게 된 것은 본인에게도 큰 영광과 자부심을 느꼈을 것이다.

 

<익스펜더블 4>는 기존 1, 2, 3편에 비해 저조한 흥행수익을 안겨주었지만 액션과 스턴트 연출은 역대 시리즈와 비교해서도 손색이 없는 수준을 보여주었다. 특히 모터 사이클을 타고 대형 선박 안에서 추격전을 벌이는 스턴트는 거의 묘기에 가까웠다.

 

좁고 가파른 계단을 모터 사이클이 올라가는 장면은 독특하고 수준 높은 액션으로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 1, 2, 3편의 슈퍼스타들의 출연이 대거 바꾸고 대신 뛰어난 액션배우들로 새롭게 채워졌다.

 

인도네시아 배우 이코 우웨이스는 전설적인 액션명작 <레이드 : 첫 번째 습격>, <레이드 2>의 바로 그 배우다 실제로 무술인이며 무술감독으로 영화에 데뷔했었다. 레이드 시리즈에서 보여준 경이로운 무술과 액션스턴트로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액션스타 이코 우웨이스는 이후 헐리우드로 진출하여 액션영화 <마일 22>의 주연으로 발탁되어 놀라운 액션연기를 펼쳐주었다.

 

익스펜더블 4 스틸컷

 

 

태국 배우 토니 자는 액션 걸작 <웅박> 시리즈로 국내 영화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액션스타이다. 옹박 시리즈 성공 이후 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트리플 엑스 리컨즈> 등 여러 영화에서 멋진 활약을 펼친 후 드디어 익스펜더블 시리즈에도 합류하게 되었다.

 

2023년 개봉작인 <익스펜더블 4>에 출연할 당시 토니 자는 무려 47세의 나이였지만 전성기 시절만큼이나 놀라운 스피드의 액션연기를 펼쳐주었다. <옹박> 시리즈에서 손과 발이 안 보일 정도로 빠른 무술액션을 보여주었던 토니 자의 모습을 익스펜더블 시리즈를 통해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그 외 <트랜스포머 1, 2>로 유명한 메간 폭스와 힙합가수 겸 영화배우 50 센트, 그리고 <언터처블>, <대부 3>, <오션스 일레븐> 등으로 유명한 앤디 가르시아가 새롭게 합류하여  영화를 더욱더 빛내주었다.

 

<익스펜더블 4>에서 제이슨 스타뎀은 기존 시리즈 보다 많아진 촬영분량으로 영화 속 스토리의 핵심역할을 이끌어주었다.

 

이번 작품의 전체적인 느낌은 기존 시리즈를 이끌었던 실베스터 스탤론이 제이슨 스타뎀에게 리더자리를 물려주는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마음 같아서는 더욱더 오랫동안 실베스터 스탤론이 핵심 역할과 액션연기를 보여주길 바라지만 1946년생인 실베스터 스탤론이 기존 1, 2, 3편을 이끌어주었던 것만으로도 대단한 열정과 노력이라 할 수 있었다.

 

물론 익스펜더블 시리즈를 기획한 실베스터 스탤론이 앞으로도 제작과 프로듀서로도 계속 참여할 것이다. 다만 적은 출연 분량이라도 화면 속에 등장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영화팬들에게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익스펜더블 4>는 기존 익스펜더블 시리즈를 이끌었던 슈퍼스타들이 빠지고 새로운 액션스타들로 세대교체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근 들려오는 익스펜더블 5편의 제작 소식은 비록 확인되지 않은 루머 수준이지만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는 한줄기 빛과 같은 희망과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한 소식이었고 조만간 그 기대가 현실로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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