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 시리즈 - 퀀덤 오브 솔러스 (Quantum Of Solace) 영화리뷰

 

007 제임스 본드 "다니엘크레이그"시리즈

퀀텀 오브 솔러스 (Quantum Of Solace) 영화리뷰

 

" 최강의 비밀조직을 상대하는 영국 첩보요원 제임스 본드의 대활약 "

 

 

007 퀀텀 오브 솔러스 (Quantum Of Solace)

원제 - Quantum Of Solace
개봉 - 2008년
감독 - 마크 포스터
주연 - 다니엘 크레이그, 올가 쿠릴렌코, 마티유 아말릭, 지안카를로 지아니니, 데이빗 하버, 주디 덴치, 제프리 라이트, 젬마 아터튼, 제스퍼 크리스텐슨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 분)가 몬테네그로의 카지노 로얄에서 국제 테러 자금을 관리하는 르쉬프를 상대로 카드 도박을 이긴 후 회수한 자금을 MI6 요원의 배신으로 빼앗기게 된다. 회수된 자금을 챙긴 국제 테러 연결책 화이트 (제스퍼 크리스텐슨 분)를 추적 끝에 잡은 제임스 본드는 그를 트렁크에 가두고 가던 중 테러조직들에게 쫓기게 된다.

 

이탈리아 시에나 도로를 질주하며 펼쳐지는 격전 끝에 그들을 제거한 제임스 본드는 MI6 국장 M(주디 덴치 분)과 함께 화이트를 심문하게 된다. 하지만 M의 경호 임무를 맡은 MI6 요원이 배신을 하고 공격하면서 화이트는 쓰러지게 된다.

 

변절한 MI6 요원을 쫓아간 제임스 본드는 격렬한 격투 끝에 그를 죽이고 심문 장소로 다시 와보지만 화이트는 이미 사라져 버렸다.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스틸컷

 

본부로 돌아온 제임스 본드는 카지노로얄에서 사용된 MI6 자금의 특수한 표시를 추적하여 아이티로 향하게 된다. 그곳에서 제임스 본드는 테러 용의자를 만나 싸우게 되지만 가볍게 제거해 버리고 그의 가방을 가로채 걸어 나간다.

 

제임스 본드를 접선자로 착각한 카밀(올가 쿠릴렌코 분)이 그를 차에 태운다. 카밀은 국제 비밀조직 퀀텀을 이끄는 도미닉 그린(마티유아 말릭 분)의 연인으로 있지만 사실은 자신의 가족을 죽인 볼리비아의 독재자 메드라노 장군 (호아킨 코시오 분) 에게 복수를 하고자 도미닉 그린에게 접근한 것이었다. 도미닉 그린은 현재 망명 중인 메드라노 장군이 볼리비아 정권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쿠데타 자금을 지원한 후 그 대가로 볼리비아의 천연자원을 독점할 계획이었다.

 

도미닉 그린과 메드라노의 관계를 알게 된 카밀이 도미닉 그린에 관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정보원과 거래를 하려던 중 제임스 본드가 그를 없애고 대신 나온 것이었다. 하지만 그 정보원이 카밀에게 전달하려는 가방은 빈 종이로 가득 차 있었고, 이에 카밀은 제임스 본드로부터 도망치게 된다.

 

이에 제임스 본드는 카밀에 대한 조사와 그녀가 연결된 도미닉 그린에 대해서도 정보를 수집한다. 비밀조직 퀀텀의 배후를 알아내기 위해 그들의 특별 모임 장소에 잠입한 제임스 본드는 그들의 조직이 영국 정부의 고위층과 CIA의 보호도 받는 막강한 세력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제임스 본드는 자신이 소속된 MI6는 물론이고 영국 정부와 CIA 등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 싸워야 하는 제임스 본드는 막강한 비밀조직 퀀텀을 상대로 테러와 쿠데타를 동시에 막아내야 하는 불가능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스틸컷

 

007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 시리즈 두 번째 작품 < 퀀텀 오브 솔러스 >는 전편 < 카지노 로얄 >의 피 튀기는 육탄전을 펼치며 보여준 액션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볼 수 있다. 특히 영화 초반부 이탈리아 시에나의 도로에서 펼쳐지는 자동차 추격전은 극강의 속도감을 선사했다.

 

더욱더 세련된 영상과 웅장한 스케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 이번 작품의 감독은 마크 포스터이다. 그는 이번 작품 이후에 브래드 피트 주연의 < 월드워 Z> 를 연출하여 놀라운 흥행 성적을 만들어냈다.

 

감독 외에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하는 마크 포스터 감독은 이번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치밀한 스토리와 첩보영화 특유의 긴박함을 세련되게 표현해 주었다. 최첨단 무기나 장치 없이 고작 총 한 자루와 맨손으로 적들을 박살 내는 아날로그 감성의 화끈한 액션은 이제 새로운 제임스 본드를 맡은 다니엘 크레이그의 시그니처 액션이 되었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새로운 007 시리즈는 이제 겨우 두 번째 작품이 나왔지만 이미 수십 편의 007 영화에서 오랜 시간 봐왔던 것처럼 자연스러움을 보여주었다. 얼마나 연기를 잘했으면 다니엘 크레이그의 제임스 본드가 이제는 당연하다는 생각마저 들게 해 준다. 신기하게도 제임스 본드를 맡았던 역대 배우들의 잔상이 다니엘 크레이그에게서는 단 1%도 볼 수가 없었다. 그만큼 다니엘 크레이그가 독특하고 매력 있는 카리스마를 지닌 훌륭한 배우라는 사실이다.

 

 

< 참고사항 >
007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 시리즈 개봉 순서 (북미 개봉일 기준)

007 카지노 로얄 (Casino Royale, 2006년)
감독 - 마틴캠벨
주연 - 다니엘 크레이그, 에바 그린, 매즈 미켈슨, 주디 덴치, 제프리 라이트

007  퀀텀 오브 솔러스 (Quantum Of Solace, 2008년)
감독 - 마크 포스터
주연 - 다니엘 크레이그, 올가 쿠릴렌코, 마티유 아말릭, 지안카를로 지아니니

007 스카이폴 ( Skyfall, 2012년)
감독 - 샘 멘데스
주연 - 다니엘 크레이그, 하비에르 바르뎀, 주디 덴치, 랄프 파인즈, 나오미 해리스, 벤 위쇼

007 스펙터 ( Spectre, 2015년)
감독 - 샘 멘데스
주연 -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토프 왈츠, 랄프 파인즈, 레아 세이두, 데이브 바티스타, 벤 위쇼, 앤드류 스캇

007 노 타임 투 다이 (No Time To Die, 2021년)
감독 - 캐리 후쿠나가
주연 - 다니엘 크레이그, 라미 말렉, 라샤나 린치, 아나 데 아르마스, 랄프 파인즈, 레아 세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