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 시리즈
카지노 로얄 (Casino Royale) 영화리뷰
"새로운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의 위대한 서막"
카지노 로얄 (Casino Royale)
원제 - Casino Royale
개봉 - 2006년 감독 - 마틴 캠벨
주연 - 다니엘 크레이그, 에바 그린, 매즈 미켈슨, 주디 덴치, 제프리 라이트, 지안카를로 지아니니, 제스퍼 크리스텐슨, 시몬 압카리언
국제 테러조직의 자금을 관리하며 수익을 챙기는 금융전문가 르쉬프(매즈 미켈슨 분)는 중개인 화이트(제스퍼 크리스텐슨 분)와 함께 우간다 반군의 자금을 투자 위탁받는다. 테러 조직의 자금을 맡아 수익을 내지만 만약 손실이 있을 시 그들의 손에 제거당할 수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르쉬프는 그들의 자금을 특정 주식에 모두 투자한다.
한편, 영국 MI6의 테스트 임무를 거쳐 007로 승격한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 분)는 국제 테러조직의 자금줄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폭탄 기술자 생포작전에 투입된다. 하지만 007을 돕기 위해 나선 MI6 요원의 실수로 폭탄기술자가 그들을 알아보며 도망치게 된다. 인근 빌딩 공사 현장으로 달려가는 폭탄 기술자를 향해 제임스 본드는 불도저를 몰며 그를 몰아세운다. 공사 중인 빌딩으로 날렵하게 올라가는 폭탄 기술자를 제임스 본드가 맹렬히 쫓아가지만 곡예 수준의 순발력을 발휘한 그는 인근 대사관으로 들어가 버린다.
제임스 본드는 중립지대인 대사관까지 쳐들어가 그를 잡지만 대사관 경비들이 총으로 위협하며 체포될 위기에 처한다. 이에 제임스 본드는 그를 쏴버리고 가스통을 쏘아 폭파시켜 대사관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린다. 폭발과 함께 그곳을 빠져나온 제임스 본드는 그의 배낭에 있는 휴대폰을 통해 "엘립시스"라는 새로운 단서를 알아낸다.
르쉬프는 엘립시스라는 항공기 테러 작전을 통해 주가를 조작하려는 계획을 실행하고 있었고 그 연결책이 드미트리오스(시몬 압카리언 분)라는 것을 알아낸다. 제임스 본드는 항공기 테러가 진행될 공항에서 드미트리오스를 제거하지만 또 다른 테러범이 폭탄을 들고 항공기 격납장소로 들어간다. 이후 격렬한 싸움 끝에 테러범을 폭탄과 함께 날려버린다.
르쉬프의 항공기 테러 작전이 실패하자 우간다 반군의 자금으로 투자한 주식이 휴지조각으로 되어버렸다. 이에 목숨이 위험하게 된 르쉬프는 몬테네그로의 카지노 로얄에서 카드 도박을 통해 잃어버린 투자금을 만회하기로 한다. 이 같은 정보를 알게 된 MI6는 도박자금과 담당 요원 베스퍼(에바 그린 분)를 파견하여 제임스 본드와 함께 카지노 로얄로 향하게 된다.
제임스 본드가 맡은 임무는 카지노 로얄의 도박에 참가하여 우간다 반군의 자금을 모두 날려버린 르쉬프의 도박자금까지 모두 따버려서 그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곳에는 이미 CIA요원 펠릭스(제프리 라이트 분)도 제임스 본드와 같은 계획을 갖고 와있었다. 이제 제임스 본드는 국제 테러조직의 자금줄을 제거하기 위해 이곳 카지노 로얄에서 목숨을 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새로운 007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 의 <카지노 로얄> 은 약 6억 2천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하며 세계 영화팬들을 흥분시켰다. 거칠고 강력한 카리스마의 다니엘 크레이그는 최첨단 무기와 유머로 가득한 기존 제임스 본드와는 달리 상남자 캐릭터로 과거 007 영화의 틀을 완전히 부숴버렸다.
참고로 다니엘 크레이그는 캐스팅 과정에서 제작사의 엄청난 반대가 있었다. 기존의 제임스 본드 이미지와는 너무나 달랐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리스크를 감수하며 촬영에 들어가기 전까지 많은 수모를 겪게 된 다니엘 크레이그는 카지노 로얄 을 통해 놀라운 흥행성적과 현실감 있고 인간미 넘치는 독특한 매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최첨단 무기나 장치에 의존하지 않고 진짜 맨몸으로 육탄전을 벌이며 싸우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모습은 제임스 본드에 대한 현실적인 몰입감을 최대한 높여주었다.
거기에 더해 <마스크 오브 조로> , <007 골든아이> , <버티칼 리미트> 등 흥행 대작을 만들어낸 마틴 캠벨 감독이 연출을 맡아 압도적인 액션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악당 르쉬프를 맡은 매즈 미켈슨의 놀라운 연기력은 눈빛하나로 총알보다 더 위협적인 공포감을 선사했다.
숀 코네리, 로저 무어, 피어스 브로스넌 등 역대 제임스 본드 마다 각각 개성 있는 매력을 보여주었던 최고의 첩보 액션 영화 007 시리즈는 이제 새로운 카리스마로 중무장한 다니엘 크레이그의 등장으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참고사항
007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 시리즈 개봉순서 (북미 개봉일 기준)
007 카지노 로얄 (원제 : Casino Royale, 2006년)
감독 - 마틴 캠벨
주연 - 다니엘 크레이그, 에바 그린, 매즈 미켈슨, 주디 덴치, 제프리 라이트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원제 : Quantum Of Solace, 2008년)
감독 - 마크 포스터
주연 - 다니엘 크레이그, 올가 쿠릴렌코, 마티유 아말릭, 지안카를로 지아니니
007 스카이폴 (원제 : Skyfall, 2012년)
감독 - 샘 멘데스, 주연
다니엘 크레이그, 하비에르 바르뎀, 주디 덴치, 랄프 파인즈, 나오미 해리스, 벤 위쇼
007 스펙터 (원제 : Spectre, 2015년)
감독 - 샘 멘데스
주연 -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토프 왈츠, 랄프 파인즈, 레아 세이두, 데이브 바티스타, 벤 위쇼, 앤드류 스캇
007 노 타임 투 다이 (No Time To Die, 2021년)
감독 - 캐리 후쿠나가
주연 - 다니엘 크레이그 , 라미 말렉 , 라샤나 린치, 아나 데 아르마스 , 랄프 파인즈 , 레아 세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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