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툼레이더 시리즈

툼 레이더 시리즈 1편 - 툼 레이더 (Lara Croft : Tomb Raider) 영화리뷰

시네마초이 2025. 3. 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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툼 레이더 시리즈 1편 - 툼 레이더 (Lara Croft : Tomb Raider) 영화리뷰

 

툼 레이더 시리즈 1편

- 툼 레이더 (Lara Croft : Tomb Raider) 영화리뷰

 

"신비한 모험을 위해 태어난 여전사"

 

 


툼 레이더

 

원제 - Lara Croft : Tomb Raider

개봉 - 2001년

감독 - 사이먼 웨스트

주연 - 안젤리나 졸리, 존 보이트, 노아 테일러, 이아인 글렌, 다니엘 크레이그


 

고고학자 리차드 크로프트(존 본이트)는 신비한 고대 유물을 연구하며 세계 곳곳을 다니던 중 실종된다. 부모의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은 리차드 크로프트의 딸 라라 크로포트(안젤리나 졸리)는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다.

 

자신의 대저택에서 최첨단 로봇과 싸우며 훈련하는 라라 크로포트는 천재발명가이자 과학자 브라이스와 새로운 계획을 준비한다.

 

한편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정체불명의 비밀조직이 모여 회의를 하고 있던 중 조직의 일원 맨프리드 포웰(이아인 글렌)이 우주의 신비한 힘과 시간을 지배할 수 있는 신비한 유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앞으로 몇 일 후면 매 5천 년마다 행성들이 정렬하는 신비한 현상이 일어나고 그 안에 유물을 찾지 못하면 기회를 영영 잃어버릴 수 있기에 조직의 역량을 총 동원하여 유물을 찾기로 한다.

 

비밀조직들이 모여 회의한 날은 바로 라라 크로포트 아버지 리차드 크로프트가 실종한 날짜와 같은 5월 15일이다. 1985년에 실종된 이후 어렸을 적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잊을 수 없는 날이 된 라라 크로프트는 자신의 아버지가 실종되기 전에 한 말을 떠올린다.

 

5천 년마다 찾아오는 행성 정렬 시기에 신비한 유물이 특별한 현상과 능력을 나타낼 것이라는 아버지의 말에 따라 그 유물에 대한 단서들을 바탕으로 유물을 찾아 나선다.

 

이제 라라 크로프트는 신비한 유물을 통해 세계를 장악하려는 비밀 조직에 맞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툼 레이더>는 1996년에 개발한 액션 어드벤처 비디오 게임 원작을 영화로 만든 툼 레이더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영국 출신 사이먼 웨스트 감독은 액션 블록버스터 <콘 에어> 감독으로 유명한다. 신인시절 TV 광고전문 감독으로도 활동하여 칸 국제광고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영상연출 감각을 가지고 있었다. 사이먼 웨스트는 톰 레이더 시리즈 1편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후 액션장르 <메카닉>, <익스펜더블 2> 등 액션 영화 전문 감독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역량을 키워 나갔다.

 

시리즈 1편 <툼 레이더>는 기존 비디오 게임을 원작으로 하였기에 잘 짜여진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으로 영화로 만드는 과정이 비교적 수월하였다.

 

 

툼 레이더 시리즈 1편 - 툼 레이더 (Lara Croft : Tomb Raider) 영화리뷰

 

툼 레이더 성공 이후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같은 게임을 원작으로한 영화들이 쏟아져 나오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툼 레이더 시리즈 이전에도 <트론>, <스트리트 파이터>, <모탈 컴뱃> 등 여러 편의 영화들이 개봉된 적이 있었지만 그 당시 CG기술력으로는 게임 원작 특유의 화려한 비주얼을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많은 제작비가 들어가는 장르이지만 제작비 대비 비주얼 효과나 흥행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지면서 헐리우드 제작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경이로울 만큼 발전된 CG 특수효과 기술로 만들어져 성공한 SF 블록버스터 <매트릭스> 시리즈 이후로 헐리우드 제작사들은 최고의 CG 특수효과 기술력이 필요한 게임원작 영화 제작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물론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CG효과 뿐만 아니라 미니어처 등 아날로그 방식의 특수효과 기술도 상당히 발전된 상태였기에 최첨단 CG 기술과 아날로그 특수효과 방식을 적절하게 섞은 영화들이 많이 등장하게 되었다.

 

툼 레이더 시리즈 1편 또한 과거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미니어처 등 아날로그 방식의 특수효과와 발전된 CG 기술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보다 실감 나는 영상을 보여주게 되었다.

 

1990년대에 제작된 <스트리트 파이터>, <모탈  컴뱃> 등 과거 작품들과 비교하면 2001년에 개봉된 <툼 레이더>는 혁신적인 영상제작기술로 세련된 비주얼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주인공 라라 크로포트 역할 맡은 안젤리나 졸리는 2000년에 개봉한 범죄 스릴러 영화 <본 콜렉터>로 수준 높은 연기를 보여주며 미모와 연기력을 모두 갖춘 배우로 급성장하게 되었다. 이 같은 매력의 안젤리나 졸리를 가만히 놔둘 리 없는 헐리우드 영화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그녀를 차세대 액션영화 속 여전사 캐릭터로 발돋움하게 만든다.

 

2000년대 이전까지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영화속 여전사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했던 여배우는 <에이리언> 시리즈의 시고니 위버가 유일할 만큼 여전사 캐릭터를 소화해 낼 만한 여배우가 거의 없었다.

 

툼 레이더 시리즈 1편 - 툼 레이더 (Lara Croft : Tomb Raider) 영화리뷰

 

 

2000년대 이후 안젤리나 졸리를 시작으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미셸 로드리게즈,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밀라 요보비치 등 강력한 여전사 이미지를 내세우며 수많은 영화들이 제작되었다.

 

안젤리나 졸리는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탁월한 연기력을 모두 갖춘 배우로 툼 레이더 시리즈 이후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원티드>, <솔트> 등 여러 액션대작에서 강력한 이미지의 여전사 캐릭터로 전 세계 영화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 속에서 정의로운 주인공뿐만 아니라 심지어 악당역할을 맡았음에도 매력적인 카리스마 덕분에 더욱더 존재감 있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툼 레이더>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연기한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의 아버지 역할로 나온 배우 존 보이트는 실제로 안졸리나 졸리의 아버지이다. 현실과 영화 속에서 모두 진짜 부녀관계인 둘의 연기는 관객들로 하여금 극도의 사실감과 몰입감을 선사해 주었다.

 

존 보이트는 <미션 임파서블>, <아나콘다>,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등 수많은 흥행대작의 배우로서 국내 영화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작품에서 빌런 맨프리드 포웰 역할을 맡은 이아인 글렌은 이후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에서도 메인 빌런으로 등장하여 영화의 성공을 이끌어주었다.

 

알렉스 웨스트 역할을 맡은 영국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는 툼 레이더 시리즈 1편 출연 당시만해도 신인배우였지만 이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뭰헨>으로 영화계에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 후에 드디어 007 시리즈 제임스 본드 역할에 발탁되어 <007 카지노 로열>을 시작으로 총 5편의 007 시리즈를 이끌었던 다니엘 크레이그는  엄청난 흥행성적과 함께 세계적인 흥행배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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