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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시리즈 - 패스트 & 퓨리어스 2 (2 Fast 2 Furious) 영화리뷰

시네마초이 2025. 1. 15.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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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시리즈 - 패스트 & 퓨리어스 2 (2 Fast 2 Furious) 영화리뷰
패스트 & 퓨리어스 2 포스터

 

분노의 질주 시리즈 - 패스트 & 퓨리어스 2 (2 Fast 2 Furious) 영화리뷰

 

"막강한 조직을 풀 스피드로 맞선다"

 

패스트 & 퓨리어스 2

 

패스트 & 퓨리어스 2

원제 - 2 Fast 2 Furious
개봉 - 2003년
감독 - 존 싱글턴
주연 - 폴 워커, 타이레스 깁슨, 에바 멘데스, 콜 하우저, 루다 크리스, 제임스 레마

 

 

LA 경찰청 소속 형사 브라이언(폴 워커 분)도미닉 토레도의 탈출을 도운 혐의로 경찰직을 잃게 된다. 그 후 도시를 떠돌며 불법 스트리트 레이서로 돈을 벌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FBI는 국제적인 범죄조직의 수장 카터 베론(콜 하우저 분)을 비밀리에 수사하고 있었다.

 

카터 베론의 비서로 위장 투입된 수사관 모니카(에바 멘데스 분)는 정보들을 알아내던 중 그들의 조직이 운영하는 불법 스트리트 레이싱을 통해 범죄와 자금 세탁을 하는 것으로 의심을 하게 된다. 그러던 중 모니카는 카터 베런 조직이 실력 있는 두 명의 레이서를 구한다는 정보를 얻게 된다. 이에 FBI는 레이싱을 할 수 있는 언더커버 요원을 찾아보지만 자신들의 조직 내에서는 그 정도의 역량을 갖춘 요원이 없음을 알게 된다.

 

결국 FBI는 뛰어난 레이싱 실력을 갖췄으나 지금은 파면당한 브라이언을 찾아가 임무를 맡아줄 것을 요청한다. 브라이언은 임무를 성공시키면 과거 기록들을 삭제해 주겠다는 그들의 조건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자신과 함께 할 파트너 레이서로 자신의 어릴 적 친구 로먼 피어스(타이레스 깁슨 분)를 찾아간다.

 

하지만 지금은 사이가 틀어진 그는 브라이언에게 주먹을 날리며 싸움을 건다. 한바탕 난리를 벌인 후 마음이 가라앉자 브라이언은 로먼 피어스에게 자신과 함께 할 임무를 제안한다. 이에 로먼 피어스는 자신의 범죄 전과기록을 삭제해 주는 조건으로 임무를 맡게 된다.

패스트 & 퓨리어스 스틸컷

수사기관으로부터 지원받은 멋진 레이싱카와 신분 세탁까지 받은 그들은 카터 베론의 대저택으로 찾아간다. 카터 베론은 이미 여러 명의 레이서들을 후보로 모집한 상태였고 어려운 코스로 테스트 레이싱을 시켜 최종 두 명을 선발할 계획이었다.

 

지원자 모두 뛰어난 실력이었기에 힘든 레이싱을 벌이며 간신히 테스트에 통과한 브라이언과 로먼 피어스는 그들 조직의 일원이 된다.

이제 브라이언은 친구 로먼 피어스와 함께 거대한 범죄 조직 카터 베론과 그의 막강한 부하들을 상대로 목숨을 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 패스트 & 퓨리어스 2 >분노의 질주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존 싱글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존 싱글턴 감독은 그의 데뷔작인 < 보이즈 앤 후드 >로 아카데미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불과 23살의 나이로 그것도 자신의 첫 번째 장편영화로 천재적인 연출력을 보이며 인정을 받았다. 그는 역대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오른 최연소 감독최초의 흑인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이번 작품에서 두 명의 새로운 흑인 배우가 등장한다. 브라이언의 친구 로먼 피어스를 연기한 타이레스 깁슨과 스트리트 레이싱 진행자

테이를 맡은 루다 크리스이다.

 

두 배우 모두 가수 출신으로 영화 속에서 각각 유머 있는 대사와 창의적인 브레인 이미지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 후 이들의 연기는 20년 넘게 이어온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활력을 불어넣어 주며 절대로 빠져서는 안 될 배역이 되었다.

패스트 & 퓨리어스 스틸컷

 

전편에서 영화를 성공적인 흥행으로 이끌었던 롭 코헨 감독과 빈 디젤은 액션 블록버스터 < 트리플 엑스 >에 집중하게 되어서 이번 2편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하지만 오히려 폴 워커가 중심이 되어 타이레스 깁슨 등 새로운 배우들과 스토리로 영화를 더욱더 흥미롭게 만들어 주었다. 전편의 롭 코헨 감독이 무게감 있는 액션 영화로 만든 반면 이번 작품의 존 싱글턴 감독은 액션의 전통은 지키면서 유머를 첨가하여 좀 더 대중적인 오락영화로 연출하였다.

 

존 싱글턴 감독은 전편의 두 배가 되는 제작비 7,600만 달러로 2억 3,6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만들어 냈다. 제작비 대비 성적은 전편이 조금 더 높았지만 더욱 커진 스케일과 액션, 그리고 유머가 넘쳐나는 영화로 관객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빈 디젤이 빠진 상황에서도 폴 워커 외에는 대부분 인지도가 낮았던 배우들과 함께 놀라운 성적을 만들어낸 존 싱글턴 감독의 연출력은 높이 평가되었다.

 

이번 작품 이후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화려한 액션에 유머 장면을 필수적으로 넣게 되었다. 그 결과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며 엄청난 흥행 성적을 이뤄냈다. < 패스트 & 퓨리어스 2 >는 완벽한 대중적인 오락영화로서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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